2025년 9월 9~10일 밤 사이, 이스라엘이 카타르 수도 도하를 공습했다. 최소 6명이 숨졌으며 사망자 중에는 카타르 장교도 있었다. 팔레스타인 무장조직 하마스 고위 인사들을 겨냥한 표적 타격, 즉 암살 공격이었다. 카타르는 “주권 침해·공격행위”로 규정하고 강력 항의했다. 모하메드 빈 압둘라흐만 총리는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를 직접 지목해 "야만적 행위"라고 비난했다. 사우디아라비아의 무하마드 빈 살만 왕세자는 "이스라엘의 범죄적 행위를 억제하기 위한 아랍, 이슬람, 그리고 국제 사회의 대응"을 촉구했다. 아랍에미리트(UAE) 지도자 무하마드 빈 자이드 알 나흐얀은 카타르로 날아가 타밈 국왕을 포옹했다. 불과 몇년 전만 해도 사우디, UAE와 카타르는 사이가 나빠 단교까지 했는데 이제는 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