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 얘기 저런 얘기 1152

식품에 딱지 좀 붙여다오

`건강의 적'으로 지탄받아온 미국의 패스트푸드업체 맥도널드가 이미지 제고를 위해 식품에 지방과 염분 등의 함량을 표시하는 라벨링제도를 도입하기로 했다. 맥도널드는 25일(현지시간) 햄버거, 튀김류, 샐러드 등 모든 제품의 포장지에 영양정보를 표시하기로 결정했다고 발표했다. 맥도널드의 짐 스키너 최고경영자는 소비자들이 한눈에 알 수 있도록 기호와 막대그래프를 이용해 지방과 염분, 탄수화물, 칼로리 함량을 표시하기로 했다고 밝히면서 "소비자들은 이런 정보들을 통해 제품을 사먹을 것인지 말 것인지를 스스로 결정하고 책임질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맥도널드는 대표 상품인 `빅맥'의 지방 함량이 30g 정도라고 웹사이트에 밝히고 있을 뿐, 지금까지는 식품 성분을 공개하지 않아왔다. 맥도널드는 전세계 3만여개 ..

세 마리 쥐 컬렉션

일단, 오늘의 뉴스부터. "세 마리 쥐를 찾아라" 미국의 한 연구소에서 바이러스를 투입한 실험용 쥐 3마리가 없어져 연방수사국(FBI)이 수색에 나섰다고 AP통신이 15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미 뉴저지주 뉴어크에 있는 뉴저지대학 공중보건연구소에서 쥐들이 사라진 것은 2주전. 이 연구소는 연방정부의 의뢰로 바이오테러리즘(생물무기 테러) 연구를 하고 있었고, 실험용 쥐들에게 탈장(脫腸)을 일으키는 임파선종 바이러스를 주사했었다. 이 바이러스는 쥐를 통해 간혹 사람에게도 전염된다. 미국 내 감염자는 매년 10~20명 정도로 숫자는 적지만, 감염자 7명 중 1명 꼴로 사망하는 치명적인 질병이다. 쥐들의 행방은 현재로는 오리무중이다. 수사당국이 특히 우려하는 것은 누군가가 쥐들을 훔쳐갔을 수 있다는 점이다. 만..

비에리가 밀란으로!

인테르, 니들 미친 거 아냐. 어케 비에리를 내보낼 수가 있냐고! 비에리가 결국 AC밀란으로 갔구만. 빨간옷의 비에리는 어쩐지 상상이 되지 않는다. 솔직이 인테르 공격수 중에 비에리만한 중량감 있는 자가 있더냐. 만일 크레스포가 밀란에 완전 이적하고 거기에 비에리가 결합하면, 과거 인테르의 투톱이 그대로 밀란으로 옮겨간 꼴이 되는데... 둘 다 공을 끌고다니기보다는 골문앞 지키는 타입이긴 하지만 인자기류의 줏어먹기하고는 확실히 다르단 말이다. 비에리가 밀란에서 셰브첸코와 합체하면-- 어떤 플레이가 나올까. 관심 집중. 두둥~ 그건 그렇고, 현재 이적시장 최대 관심사인 제라드는 결국 첼시로 가는 모양이다. 제라드, 하긴, 리버풀에 있기엔 좀 아깝기는 하다. 끝까지 의리를 지킨다고, 챔스 우승하고도 "리버풀..

리~버~푸~~ㄹ

어제의 챔스 결승전에 대해서 뭐 하나 올리려고 했으나 간만에 축구를, 더더군다나 챔스 결승전을 봤다는 즐거움에 붕붕 떠다니다가 결국 포기. 오늘 외신을 보니-- 리버풀에선 무려 50만 군중이 거리로 쏟아져나와 승전하고 돌아온 선수들을 맞았다고. 지나간 얘기지만, 밀란 너네들... 어쩜 그렇게 무너질 수가 있니. 그런데 밀란은, 늘 하는 소리이지만, 이탈리아팀답잖게 재미난 플레이를 보여주는 대신, 질긴 팀을 만나면 너무 어이없이 무너져버리곤 한다 (이건 아스날도 마찬가지 -_-) 리버풀의 용사들 환영 나온 인파 "이거 따왔어여~" 주장 제라드와 베니테즈 감독 고개 숙인 크레스포... 어제의 감상을 정리해보면. 1. 크레스포 머리 자른 모습 멋졌다. 그렇게 쌔끈하게 변신하다니 ㅠ.ㅠ 셰브첸코는 평소보다 활약..

선생님의 편지.

2005년 다시 5월에 끈질긴 인연이라고 허공이라고 외치고 싶은 간절한 소망이 글을 보냅니다. 이런 것이 그대가 학창시절에 나와 학벌사회와 입시 중심의 교육환경에서 힘들고, 자기다운 삶을, 소리로 내지 못하게 하였고, 자네에게 도움이 되지 못함을 벌써 깨우침에도 나의 소심함 때문에 다시 글을 보냄을 이해 바랍니다. 이 5월에 1960년대 4월에, 1970년대에, 1980년대 6월에 그리고 지금도, 역사가 휘몰아치는 격변기에 안이하게 살아오면서, 아이들에게만 말로만 가르치면서 비겁하게 살아오면서, 아직도 미안하다고 마음속에서만 외치고 살아오면서, 여전히 아이들을 광화문에 내보내어, 상대평가 내신 반대, 두발, 복장 등 자율성 요구 등등 외치는 현실에서 두려움에 머뭇거리다가 이제야 글을 보냅니다. 그것은 그..

흑설탕과 황설탕

설믜가 써놓은 것을 보고 검색을 해봤어요. 독소를 막아라 - 황설탕도 해롭다 (http://www.detox.co.kr) 백설탕이 해롭다고 하여 황설탕이 백설탕보다 나은 줄 알고 커피 등 차를 마실 때 황설탕을 애용하는 사람들이 많다. 황설탕은 실제 백설탕보다 건강에 좋은 것일까? 사실을 알고보면 그렇지 않다. 황설탕은 색깔이 노르스름하니까 원당에 가깝고 제조 공정 과정도 덜 거쳤으리라고 생각하기 쉬운데 실은 정반대로 황설탕이 공정 과정을 더 거친 것이며 건강에 있어서도 백설탕과 다를 바 없다. 외국에서 수입한 원당의 색깔은 노란 색에서 암갈색의 색을 띠고 있다. 정제 과정을 거쳐 처음으로 나오는 것이 순도 99.9%의 흰설탕(정백당)이다. 이 정백당을 시럽화하여 재결정 과정을 거치면 열에 의해서 갈변화..

키스

오늘 아침 두아노의 키스 사진을 보고 문~득~ 멋진 키스 장면들을 좀더 모아보고 싶다는 생각을 했단 말이지요. (두아노의 키스 사진은 world 게시판에 있어요) 지금부터 키스씬 구경에 들어갑니다. 우선, 유명한 영화의 한 장면부터. 아마 설명하지 않아도 모두 아시리라...가 아니고, 사진에 써있네요 ^^;; 이것도 아마 많이들 보셨을(그러나 저는 영화로 보지 못한) 키스씬. (Greta Garbo & John Gilbert, 'Flesh and The Devil' 1927) 그 다음은 고전적, 입체적;;인 키스... 오귀스트 로댕의 '키스'랍니다. 그 다음은 좀더 고전적인, 클림트... 뭔가 데카당스~하면서도~ 야시야시~ 하면서도~ 더욱더 고전적인 키스는 프라고나르의 '도둑 키스' 그러면 더더더욱더 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