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렸을 때 테레비 만화영화 안 좋아했던 사람이 어딨겠냐마는. 특히 내 몇년 아래위 정도의 사람들이라면, 다른 오락거리가 거의 없는 형편에 텔레비전 만화 많이도 보았을 것이다. 나도 그렇다. 아마도 나는 그중에서도 텔레비전 만화에 몹시 몰두해가며 보았던 축에 들지 않을까 싶다. 오늘 되돌아보는 것은, 요술공주의 테마. 다음은 내가 보았던 요술공주(혹은 변신소녀) 만화들에 대한 짤막한 소개다. 요술공주 새리(魔法使いサリー 마법사 샐리) 촌스런 시대상황에 맞는 촌스런 화면, '꺼벙이' 수준으로 교훈적인 결말, 내용 단순 그림 단순 초단순 애니임에도 불구하고 요술공주라는 모티브의 원조가 되었다는 점에서 역사에 남을만함. 요술천사 꽃분이(魔女っ子メグちゃん 마법소녀 메구짱) 이름만 들어도 우리는 이 애니의 성격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