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2위 부자인 미국의 투자전문가 워렌 버핏(75)이 재산 대부분을 자선재단에 기부하기로 했다. 세계1위 부자 빌 게이츠(51) 마이크로소프트 회장이 경영 일선에서 떠나 자선사업에 매진하겠다고 밝힌데 이어 버핏도 부(富)의 사회 환원을 선언함으로써, 세계 1, 2위 갑부들이 힘들여 번 돈을 자선에 내놓는 기록을 세우게 됐다. 투자전문회사 버크셔 헤더웨이의 회장 겸 최고경영자(CEO)인 버핏은 25일 성명을 내고 재산의 85%에 이르는 370억 달러 가량의 보유 주식을 자선사업에 내놓기로 했다고 밝혔다. AP통신은 대부분 주식으로 이뤄져 있는 버핏의 재산을 이날 주가 기준으로 환산하면 440억 달러에 이른다고 전했다. 경제주간지 포춘은 이날자 인터넷판 기사에서 버핏이 우선 B급 주식 60만2500주 약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