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기 호저(豪猪)가 엄마한테 버림받았다. 그런데 뜻밖의 친구가 나타났다. 닥스훈트 한 마리가 어린 호저 곁에서 외로움을 달래주는 친구가 된 것이다. SWNS통신은 9일 영국의 자연공원에서 자라고 있는 ‘다이나믹 듀오’의 사연을 소개했다. ‘디아블로’는 영국 옥스포드셔의 코츠월드 자연공원에서 태어난 수컷 호저다. ‘산미치광이’로도 불리는 호저는 가시털이 온몸에 돋아 있어 고슴도치처럼 보이지만, 고슴도치목이 아닌 쥐목의 설치류다. 디아블로는 이 공원에 살던 호저 ‘한나’와 ‘프리클’ 사이에서 지난달 말 태어났다. 하지만 어미 한나에게는 지난 2월 출산한 쌍둥이 자식들이 있었고, 새로 태어난 새끼를 돌보길 거부했다. 공원 관리인인 에스텔 모건은 생후 며칠 안 돼 어미에게 버림받은 디아블로를 살리기 위해 집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