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오슝은 그냥 도시. 크지도 않고 특색도 없는 도시. 그래도 여기서 노는 동안 기분 좋았음. 카오슝에 도착해서 숙소를 찾아가는 길. 이제와서 설명하자면 대만에서 카오슝은 저기, 타이난은 저기 있음. 그 중에서도 우리가 먹고자고 돌아다닌 곳은 원 안의 저 동네. 이 일대에 지하철 옌청푸 역이 있음. 그 일대가 우리의 서식지. 보얼특구 돌아다니다가 바다 건너 치진 섬으로. 보얼특구에서 철도박물관 지나, 뙤약볕을 뚫고 선착장까지 갔는데 줄이 똬아아앗 그런데 대만은 모든 면에서 그렇듯, 겉보기엔 허름해도 항상 효율적. 부대끼는 것 없고, 조용조용~~ 줄이 너무 금방금방 줄어서 깜짝 놀랐을 정도. 치진 섬의 해변 카페에서 열대 분위기를 즐기며... 그런데 사실 카오슝에서 가장 좋았던 건 토미네 집. 에어비앤비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