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벌써 기억이 가물가물해진 대만 여행.
여동생과 둘이 간 첫 여행.
아주아주 편하고 좋았음.
돈도 매우 적게 들었다!!!
목적지는 카오슝과 타이난.
지금 올리는 사진들은, 타이난의 안핑라오제(安平老街 안핑 옛거리)에서 찍은 것들.
타이난 시내에서 택시를 타고 가면 된다. (이것도 tip이라고 쯔쯔;;)
대단한 볼거리는 없다.
날은 더웠다. 뭐 그래도 참을만 했다. 나는 더위에 강하니까.
소소하게 돌아다니면서 골목골목 구경하는 게 재미있었음.
안핑라오제의 명소(?)인 안핑수옥.
원래는 덕기양행이라는 회사 건물이었다고 한다.
지금은 나무에 잡아먹힘.
캄보디아의 따프롬 사원이 생각난다.
원래는 자세하게 쓰려고 했는데 여행 다녀온 지 석달이 넘으니 다 까먹었다.
하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기억이 단순해진다는 것이야말로 인간의 미덕 아니겠어요?
그리고... 사람이 너무 성의 있고 막 그러면 안 돼욤.
그래도 성의 있는 대만 여행기를 원하신다면 옛날 글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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