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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4]깔끔하고 단순소박한 카오슝

딸기21 2019. 8. 29. 14:56

카오슝은 그냥 도시.

크지도 않고 특색도 없는 도시.

그래도 여기서 노는 동안 기분 좋았음.

 

카오슝에 도착해서 숙소를 찾아가는 길. 

이제와서 설명하자면 대만에서 카오슝은 저기, 타이난은 저기 있음.

그 중에서도 우리가 먹고자고 돌아다닌 곳은

 

원 안의 저 동네. 이 일대에 지하철 옌청푸 역이 있음. 그 일대가 우리의 서식지.

 

숙소 근처에 있는 2.28 기념공원. 

 

2.28은 1947년 2월 28일부터 두달 여에 걸쳐 대만 전역에서 정부의 폭압에 맞서 일어난 민중봉기. 당시의 희생자들을 기리는 공원.

보얼특구 돌아다니다가 바다 건너 치진 섬으로.

 

보얼특구에서 철도박물관 지나, 뙤약볕을 뚫고 선착장까지 갔는데 줄이 똬아아앗

그런데 대만은 모든 면에서 그렇듯, 겉보기엔 허름해도 항상 효율적.

부대끼는 것 없고, 조용조용~~

줄이 너무 금방금방 줄어서 깜짝 놀랐을 정도. 

 

치진 섬의 해변 카페에서 열대 분위기를 즐기며...

 

그런데 사실 카오슝에서 가장 좋았던 건 토미네 집.

에어비앤비로 구한 숙소인데 주인님 토미 친절하고 잉글리시도 잘 되고.

무엇보다 동네에 먹을 게 많았음!

 

토미의 집은 아파트 8층이고 우리 방은 9층.

두 방이 마주보고 있는데 그 사이의 작은 공간을 작지만 귀여운 옥상정원으로 꾸며놨음.

앞방에 손님이 없었던지라 우리의 마당으로 활용.

 

음...찾아보니 카오슝 사진이 너무 없네? 담에 타이난 사진은 많이 올릴께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