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 얘기 저런 얘기 1140

니모를 살려라

지금 덴마크 코펜하겐에서 기후변화협약 회의가 한창이죠. 국제자연보호연맹(IUCN)이 14일 코펜하겐에서 '기후변화로 멸종 위기에 처한 생물 10종'을 발표했습니다. 위기에 처한 것이 어디 이들 뿐이겠습니까마는, 사람들에게 친숙한 이 친구들이 사라질지 모른다는 점을 강조함으로써 다시한번 경각심을 일깨우기 위한 것이죠. 그 중의 하나가 '니모'입니다. 종 이름으로는 흰동가리(clownfish). 영화 ‘니모를 찾아서’로 유명한 열대어 흰동가리는 해양 산성화로 인해 위기에 처해 있습니다. 흰동가리는 공생관계에 있는 말미잘의 보호를 받고 사는데, 수중 이산화탄소량이 급증해 산성화가 진행되면 냄새를 맡는 능력이 떨어져 말미잘을 찾기 어려워진다고 합니다. 동물계에서 한 미모 하는 것으로 유명한 북극여우도 극지방의 ..

2010 월드컵, 닻을 올렸다!

조 추첨 결과가 나왔네요. 2006년 독일 월드컵 조 추첨에 갔던 일이 생생한데.... 조 추첨 결과는 다들 아시겠지만 순전히 딸기의 개인적인 선호에 의한 전망에 따르면 A조에서는 프랑스 말고는 별로 볼 팀이 없네요. 멕시코는 항상 고만고만하고... B조는 당근 사활걸고 지켜볼... 님은 가셨지만 저는 아직도 아르헨에 무한한 애정을 가지고... 동반 진출을 기원하는 바입니다. C조에서는 잉글랜드만 보면 되겠네요. 슬로베니아라... 알제리라... 음... D조는 관심권이로군요. 호주는 뭐 거시기합니다만 세르비아, 그리고 가나... 아무도 관심 안 갖지만 그래도 나는 관심 가는 가나... E조에 네덜란드, 덴마크가 있군요. 카메룬은 항상 아프리카의 다크호스입니다만 끝발이 별로이고... 덴마크는 욘달 토마손 ..

연말.

올 한해, 허리띠 졸라매고 힘들게 보내온 우리 가족. 하지만 모자라는 것 없이, 넘치는 것도 없이 잘 버텨온 우리 가족. 연말이다. 고생한 우리 가족을 위해 즐겁게 보내야겠다. 크리스탈 제이드와 쟈니 덤플링 가서 맛있는 것도 사먹고, 천년만에 백화점 가서 윈도쇼핑도 하고, 아지님 옷도 사고, 꼼꼼이 선물도 사고. 간만에 대전 어머님, 친정엄마 용돈도 (조금이지만) 드렸고. 오키나와에 간 아지님은 내일 저녁에 짧은 출장을 마치고 귀국. (おみやげ まってる ~ ♬) 꼼양을 데리고 마중가기로 했다.

장자일기/ 성인은

성인은 7. 그러므로 성인은 군대를 움직여 적국을 망하게 하지만, 사람들의 마음을 잃는 일이 없었습니다. 이로움과 혜택을 만대에 두루 베풀지만, 사람을 특별히 편애하지 않았습니다. 그러므로 사물에 통달하려는 사람은 성인이 아닙니다. 편애하는 사람은 인자(仁者)가 아닙니다. 하늘을 시간으로 구분하는 사람은 현자(賢者)가 아닙니다. 이해(利害)에 걸림이 있는 사람은 군자가 아닙니다. 이름을 위해 참된 자기를 잃어버리는 사람은 선비가 아닙니다. 참된 자기를 잃고 참됨이 없는 사람은 딴 사람을 부리지 못합니다. 이런 사람들은 마치 고불해, 무광, 백이, 숙제, 기자, 서여, 기타, 신도적처럼 모두 다른 사람을 위해 일하고, 다른 사람을 즐겁게 하는 것을 즐거움으로 삼았을 뿐, 스스로 즐거움을 맛보지 못한 사람들..

누군가가 남기고 간 '어드벤처 리스트' (2)

얼마전 제가 armchair traveling 을 한다고 했더니 모 양이 그게 뭐냐고 물었더랬죠. 오늘 아침 BBC방송을 보니, 구글에서 armchair tourist 들을 위해서, 위성을 이용해 폼페이를 보여주는 서비스를 하고 있다네요. 지금 제가 하고 있는 이런 짓^^ 도 '의자 속 여행'에 해당될 것 같네요. 그럼, 다시 떠나볼까요. 13. 개썰매 타기- 핀란드 Saariselkä 오홋... 리조트 멋지네요 풍경도 좋고... 요런 멋진 허스키님들이 모는 썰매를 탄다는 거죠 ^^ 14. 하와이 헬기로 화산 구경하기 헬기를 타고 바라본 오아후 섬의 해안. 다음은, 마우이 섬 헬기 조종... 15. 킬리만자로 등반 바로 요런 곳을 걸어가는 겁니다. 킬리만자로는, 맨 윗부분 아니면 적당한 높이까지는 트레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