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 얘기 저런 얘기 1134

[캄보디아]너무 이쁜 아이들

메케아 센터에서. 여기도 메케아 센터. 우리들 보라고 -_- (미안해서 죽을 뻔했음;;) 열심히 전통무용을 보여주던 소녀들. 다 이쁘지만 특히 가운데 저 아이는 너무 이뻤다. 울나라 애였다면 당장 아역배우로 캐스팅 됐을 것 같은 미모... 실물보다 사진이 훨 못 나왔네. 귀여븐 것들... 역시 메케아 센터. 여기는 쁘레룹 사원. 몹시 마음에 드는 곳이었는데, 소 몇 마리하고 아이들이 있었다. 쟤들이 데리고 나온 소였나? 얘는 시엠립의 과일가게를 지키던... 은 아니고, 장사하는 엄마 뒤편 해먹에 앉아 있던 귀여운 아이. 아주 망고스틴은 원없이 먹었다. 망고스틴 귀신 붙은 듯... 지금까지는 과일의 왕은 바나나 -_- 라고 생각했는데, 바뀌었다. 과일의 왕은 망고스틴이다. 아쉽게도 사진에는 안 나왔네. 딸..

James Rattray의 아프간 풍경

19세기 아프가니스탄을 묘사한 James Rattray의 에칭. 칸다하르 성 아프간 사람들 Afghan cavalry during 1839-42 Afghan foot soldiers in 1841 Afghan lady in Kabul Dost Mohammad Khan of Afghanistan with his son Ghilzai nomad women of Afghanistan in 1839-42 Ghilzai nomads in Afghanistan Hyder Khan of Ghazni in 1939-42 Kabul during the First Anglo-Afghan War 1839-42 Kandahar City during 1839-42 Kandahar City in December 1841 Khud..

돈 때문에... 미 애스터가문 망신살

ㆍ노모 핍박 재산 가로챈 아들 유죄 평결 자선사업과 문화활동 등으로 유명했던 미국 백만장자 집안에 망신살이 뻗쳤다. 100세 넘은 어머니를 핍박, 유산을 가로챘다가 결국 자기 아들에게 소송을 당했던 미 백만장자 애스터 가문의 후계자에게 유죄 평결이 내려졌다고 미국 언론들이 8일 보도했다. 몇년 동안 미국을 들썩인 가족 스캔들의 주인공은 백만장자 브룩 애스터의 아들 앤서니 마셜(85). 맨해튼 지방법원에서 열린 공판에서 배심원단은 그에게 중절도, 음모, 사기 등 16개 혐의 중 14개의 유죄를 평결했다. 일단 12월8일까지 보석결정이 내려지긴 했지만 최소 1년에서 25년까지의 징역형을 선고받을 것이라고 뉴욕타임스는 전했다. 미국 자선사업가인 고 브룩 애스터의 아들 앤서니 마셜(왼쪽)이 8일 뉴욕법원에서 유..

퀴리부인을 꿈꾸던 소녀, 퀴리의 후계자가 되다

가난 때문에 ‘집에 책이 없어서’ 스스로 실험을 해보며 자랐던 소녀, 전쟁 와중에 박격포탄이 넘나드는 방공호에서 마리 퀴리의 전기를 읽으며 꿈을 키웠던 이스라엘의 여성 화학자가 마침내 꿈을 이뤘다. 스웨덴 왕립과학원 노벨위원회는 이스라엘 와이즈만 연구소의 아다 요나트(70.사진)가 올해 노벨 화학상 공동수상자로 결정됐다고 7일 발표했다. 하레츠 등 이스라엘 언론들은 여성운동, 환경운동에도 앞장서온 요나트의 수상소식에 환호를 보냈다. 노벨위원회는 요나트가 리보솜의 구조를 밝혀낸 공로를 인정, 화학상을 수여키로 했다고 밝혔다. 그는 세포 내 소기관으로서 단백질의 합성 및 유전자 전달에 관여하는 리보솜 연구의 세계적인 선구자다. 여성이 노벨 화학상을 수상한 것은 마리 퀴리(1911년)와 딸 이렌 졸리오-퀴리(..

'사이즈 제로'는 가라- 유럽의 말라깽이 퇴출 운동

유럽에서 ‘말라깽이 모델 퇴출’ 캠페인이 다시 시작됐습니다. 독일 유명 패션잡지가 말라깽이 모델 대신 ‘보통 여자’들을 싣기로 전격 결정했는가 하면, 영국과 프랑스 의회는 광고모델을 실제보다 더 마르고 길쭉하게 보이게 조작하는 디지털 사진가공, 이른바 '뽀샵질(airbrushing)'을 금지시키려 하고 있습니다. 발행부수가 70만부에 이르는 독일 유명 패션잡지 ‘브리기트(Brigitte)’가 직업 모델들 대신 모든 사진을 ‘보통 여성들’의 것으로만 쓰기로 결정했다고 가디언 등이 6일 보도했습니다. 격월간으로 발행되는 이 잡지는 내년호부터 모든 지면에서 비쩍 마른 모델, 이른바 ‘사이즈 제로’ 모델의 사진들을 퇴출시킬 계획이라고 합니다. 브리기트 편집장 안드레아스 레베르트는 “패션모델들은 평균적인 여성들보..

알천랑 포토에세이

10월호에 알천랑이 찍은 촬영현장 포토에세이가 실렸어요. 살짝 퍼왔습니다 ^^ [1탄] 그리고, 알천랑이 붙인 설명. ‘선덕여왕’, 동고동락 식구들을 소개합니다! 1 카메라 마니아 유신랑 엄태웅 형. 카에 대해 모르는 게 없지요. 이날 조리개, 노출, 포커스 맞추는 법 모두 전수받았습니다. 2 저와 늘 함께 다니는 짝꿍, 서강입니다. 뚜렷한 이목구비가 돋보이네요. ‘2PM’ 닉쿤 닮았다고 하면 뭐라고 하실 건가요? 헤헤. 3 떠오르는 ‘선덕여왕’의 훈남, 풍월주 호재 역의 탤런트 고윤후입니다. 잘생겼죠? 4 이문식 선배는 마치 개그맨처럼 웃기세요. 실제와 연기가 구분이 안 갈 정도로 재밌는 분입니다. 5 용화향도의 대풍과 석품랑. 드라마 내에서는 적이지만 실제로는 아주 친하답니다. 아웃 포커싱된 덕분(?..

명절

명절이 너무 짧았다. 어머님더러 연휴 전에 넉넉잡고 며칠 미리 올라오시거나, 명절 끝나고 며칠 더 계시다 가시거나, 둘 중 하나를 하시라고 했더니 딱 목욜 밤- 정확히 말하면 금욜 새벽 1시 -_-;;에 도착하셔서, 월욜 아침 8시 쯤에 내려가셨다. 남들은 시어머니가 못찾아오게 이름 복잡한 아파트에 산다던데 우리 어머님은 아무리 오시라, 계시라 해도 당신이 답답하고 불편하셔서 통 머물려고 안 하신다. 솔직히 우리가 좀 염치가 없긴 없다. 어머님이 올라오시면 항상 반찬통 그득하게 밑반찬이니 김치니 해가지고 오시고 서울에 계시는 동안 쉬지않고 일하시는데... 먹을거 갖다주세요, 와서 살림도와주세요, 꼭 이러는 것 같아서 죄송스럽긴 하다. 나는 일욜 출근이라 금, 토 달랑 이틀 놀았고 아지님은 일욜까지 놀았다..

유승호 키우려다 선덕여왕 망칠라

애시당초 너무 유승호를 키우려고 했던 것 같다. 선덕여왕 드라마가 다른 킹메이킹 사극들과 다른 점은, 무엇보다 선덕을 '하늘이 내린 왕'이 아닌 주변사람들과 함께 만들어지고 성장하는 인물로 그린 것이었는데 유독 '춘추'는 기억력이 비상한 천재에다가 어린 나이에 정치를 아는 술수꾼에다가 배짱 두둑한 대인에다가... 이 뭥미? 말 된다고 보심? 그러니 극의 본질이 흐려지고, 주인공은 너무 많아져서 집중도가 화악~ 화악~ 떨어진다. 유승호를 그렇게 키우면 나리나리는 좋아할지 모르겠으나, 극의 완성도와 몰입도가 떨어져서 난 요즘 재미가 별로 없다. 울집 시청률 바로미터인 꼼양도 "요샌 재미가 없어졌어요" 한다. 글고, 'TV뮤비'는 그건 또 뭐여씀? 기존 하일라이트 모음과는 다른, 명실상부 '뮤비'로 만들겠다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