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에서 ‘말라깽이 모델 퇴출’ 캠페인이 다시 시작됐습니다. 독일 유명 패션잡지가 말라깽이 모델 대신 ‘보통 여자’들을 싣기로 전격 결정했는가 하면, 영국과 프랑스 의회는 광고모델을 실제보다 더 마르고 길쭉하게 보이게 조작하는 디지털 사진가공, 이른바 '뽀샵질(airbrushing)'을 금지시키려 하고 있습니다. 발행부수가 70만부에 이르는 독일 유명 패션잡지 ‘브리기트(Brigitte)’가 직업 모델들 대신 모든 사진을 ‘보통 여성들’의 것으로만 쓰기로 결정했다고 가디언 등이 6일 보도했습니다. 격월간으로 발행되는 이 잡지는 내년호부터 모든 지면에서 비쩍 마른 모델, 이른바 ‘사이즈 제로’ 모델의 사진들을 퇴출시킬 계획이라고 합니다. 브리기트 편집장 안드레아스 레베르트는 “패션모델들은 평균적인 여성들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