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도와 태도 Longitudes and Attitudes (2002) 토머스 L. 프리드먼. 김성한 옮김. 21세기북스(북이십일) 짱나지만 중동 얘기이기 때문에 돈 주고 사서 읽었음. 명색이 국내 일간지 기자라는 사람들 중에도 프리드먼 신도들이 있다. 나? 난 프리드먼 미워한다. 왜냐고? 유태인이기 때문이다. 반유태주의냐고? 반유태주의라는 말 자체에 반대한다. 그건 유태인들이 자기네 잘못 비판하는 사람들에게 "넌 나치야!" 하고 몰아세우기 위해 만들어낸, 극도로 이데올로기적인 말이기 때문이다. 불과 얼마전까지만 해도 나는 유태인들 모두를 미워했지만(이스라엘, 너네는 존재 자체가 죄악인 나라야) 적어도 2명은 용서해줄 수 있다. 아인슈타인과 노엄 촘스키. 그럼 프리드먼은? 몹시 싫어하지만 그의 책을 읽어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