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이상 먹을 게 없다 Aus Teufels Topf Die neuen Risiken beim Essen한스 울리히 그림 (지은이) | 오은경 (옮긴이) | 모색 | 2001-08-30 “더 이상 먹을 게 없다.” 이런 종류의 책들을 얘기는 많이 들었지만 읽은 적이 없었는데 이거 읽다보니 정말 무서워졌다. 책 편집이... 꼭 팜플렛처럼 어설프고 촌스럽다. 우리말 문장이 깔끔하지 못한 부분도 많다. 하지만 식품 전문가인 번역자가 한국 상황과 (출간당시를 기준으로) 최근 뉴스들까지 모아준 덕에 생생하게 읽을 수 있었다. 저자의 글쓰기 방식은 저널리스틱한 르포 스타일을 추구하고 있지만 촌스러운데 번역자 덕에 책이 더 유용해진 것 같다. 식품안전문제는 항상 고민거리다. 특히 나같은 아이엄마에게는 ‘가장 큰 고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