팔레스타인 100년 전쟁: 정착민 식민주의와 저항의 역사 1917-2017라시드 할리디. 유강은 옮김. 열린책들 4/19너무나 소중한 책이다. 팔레스타인 사람이 직접 쓴, 그리고 최근 이야기까지 담고 있는 팔레스타인 역사다. 이스라엘의 가자 전쟁이 많은 것을 바꿀 테니 이 또한 어느 정도는 구문이 되겠지만. 저자가 팔레스타인 유력 가문 출신의 지식인이고 횹상 과정에도 관여했던 사람이라 흥미로운 내용이 많다. 팔레스타인 측의 잘못, 아라파트와 PLO의 문제점 등을 솔직하고 신랄하게 비판하는 부분도 있고. 이스라엘 건국 시기를 다룬 앞부분은 일란 파페 같은 이들의 책에도 나오는 내용들이지만 뒤로 갈수록 새로 알게 되는 것들이 많았다.읽고난 느낌은, 역시나 슬프다는 것. 책장을 덮고 인터넷 브라우저를 여니,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