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분간 설명을 듣고 나니, 쉽지 않다는 걸 알겠더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북핵 문제에 대해 한 얘기다. 트럼프는 12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에 실린 인터뷰에서 이렇게 말했다. 지난 6~7일 플로리다주 팜비치의 리조트에서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과 정상회담을 하면서, 시 주석으로부터 북핵 문제에 대해 10분 동안 설명을 들었으며 쉽지 않은 문제라는 걸 깨달았다고 했다. 트럼프는 정상회담 때 시 주석에게 ‘중국이라면 북한 위협을 쉽게 다룰 수 있지 않느냐’는 말을 했고, 그러자 시 주석이 중국과 북한 관계의 역사를 설명해줬다고 소개했다. 트럼프는 “그들(중국)이 엄청난 힘을 갖고 있다는 것을 강하게 느꼈다”고도 털어놨다. 트럼프는 이 신문과의 인터뷰를 통해, 시 주석과의 첫 회동 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