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 9월 프랑스 파리를 떠나 미국 로스앤젤레스로 향하던 에어프랑스 항공기가 3만7000피트 상공에서 고장을 일으켰다. 497명의 승객을 태운 여객기는 다행히도 캐나다 래브라도의 공군기지에 착륙했고, 탑승자들은 모두 무사했다. 하지만 사고 경위를 조사해야 하는데 덴마크의 자치지역인 그린란드 어딘가에 떨어진 것으로 추정되는 A380 여객기의 부품을 찾을 수가 없었다. 2년 가까이 수색작업을 벌인 덴마크 정부가 지난 6월말 사고기의 엔진 부품을 찾아냈다. 올여름 폭염에 얼음땅이 녹으면서 부품이 드러난 것이다. 북극 밑 ‘산불 경고’ ‘북극서클트레일’은 그린란드의 시시미우트와 캉에를루수아크를 잇는 165km 길이의 트레킹 루트다. 지난달 이 일대에 걷잡을 수 없는 산불이 일어났다. 시시미우트 당국은 더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