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정부가 사망 사실을 확인한 극단조직 이슬람국가(IS)의 우두머리 아부 바크르 알바그다디(48)는 숨질 당시 ‘폭탄조끼’를 입고 있었던 것으로 드러났다. 시리아 북부 철군으로 터키의 침공을 허용, 정치적으로 궁지에 몰렸던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알바그다디 제거에 성공함으로써 일단 체면을 살린 셈이 됐다. 트럼프 대통령은 27일 오전(현지시간) 백악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알바그다디 사망을 공식 확인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세계에서 가장 극악한 테러조직의 수괴 아부 바크르 알바그다디는 죽었다”라고 선언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26일 시리아 북부 이들리브에서 벌어진 알바그다디 제거작전을 직접 승인했다고 밝혔다. 또한 이 작전에서 미군 인명피해는 없었다고 강조했다. 또 트럼프 대통령은 러시아, 터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