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브르박물관이 1일(현지시간) 문을 닫았다. 미슐랭가이드는 매년 열리는 레스토랑 등급 발표를 미뤘다. 코로나19가 급속히 퍼질 조짐을 보이고 있기 때문이다. 이탈리아를 시작으로 감염증의 유럽 확산이 현실화되기 시작했다. 2일 기준으로 세계의 코로나19 감염자는 9만명을 향해 가고 있고 사망자 숫자도 3000명을 넘어섰다. 완치자는 4만5000여명이다. 전염이 일찍 시작된 중국에서는 퇴원하는 사람이 늘고 있지만 대부분의 다른 나라에서는 이제부터 확산이 시작되고 있어 당분간 이 사태가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감염 발생국가는 며칠 새 계속 늘어 66개국에 이른다. 확진자가 연일 세자릿수로 추가되는 한국처럼, 이탈리아도 검진을 늘리면서 비슷한 패턴이 나타나고 있다. 1일 566명이 추가돼 누적 확진자는 17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