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보건기구(WHO)는 24일(현지시간) 코로나19 확산 사태를 팬데믹(세계적인 대유행)으로 보기엔 이르다면서도 “팬데믹이 되는 상황에 대비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날 현재 코로나19 감염자가 발생한 나라는 35개국이고 감염자 수는 8만 명을 넘어섰다. 그 중 세계가 주시하는 곳은 한국, 이탈리아, 이란의 감염자 폭발이다. 한국의 비밀스런 종교집단 ‘신천지’에 대한 해외 언론 기사들이 줄줄이 나온다. 하지만 그 못지않게 큰 의문과 우려를 불러일으키는 것은 감염 경로조차 알 수 없는 이탈리아와 이란 상황이다. 특히 이란은 이날 현재 코로나19 사망자가 중국 다음으로 많다. 문제는 감염자 수다. 19일 첫 감염자가 나온 이래, 이제까지 정부가 밝힌 공식 확진자 수는 95명뿐이다. 미국 뉴욕타임스는 “한국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