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유값이 10월 이후 잠시 안정세를 보이는 가운데, 고유가의 후폭풍으로 금속 가격이 폭등하고 있다. 금과 은 값이 치솟은데 이어 구리, 알루미늄, 아연, 납 등 주요 금속 값이 미국과 영국 거래시장에서 급상승세를 보이고 있다고 파이낸셜타임스가 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날 영국 런던금속거래소(LME)에서 구리는 1년 전보다 30% 이상 오른 톤당 4,370달러에 거래됐다. 구리 가격은 석달새 톤당 130달러가 올랐다. 알루미늄은 톤당 2200달러로 올라 17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알루미늄은 하루 동안에만 톤당 69달러가 올랐다. 아연은 직전 거래일보다 톤당 200달러 이상 오른 1765달러에 거래됐고, 납도 1070달러를 기록해 역시 급등세를 보였다. 지난달 말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온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