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인 마드리드 열차테러범들에게 총 27만년 형이 구형될 것으로 보인다. AFP통신은 스페인 수사당국이 마드리드 열차테러범 29명에게 총 27만년의 징역형을 구형할 계획이라고 6일 보도했다. 특히 범행을 주도한 7명에게는 총 4만년형이 구형될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스페인 현행법은 40년 이상 복역할 수 없도록 하고 있기 때문에 검찰의 구형은 상징적인 의미를 띠게 될 것이라고 통신은 전했다. 유럽연합(EU) 가입국인 스페인은 사형을 금지하고 있다. 테러범들에 대한 재판은 내년 2월 시작돼 6개월 가량 진행될 예정이다. 2004년3월 발생한 마드리드 열차폭탄테러는 191명의 목숨을 앗아갔으며, 271명이 숨진 스코틀랜드 로커비 팬암기 폭파사건 이래 유럽에서 최악의 테러사건으로 기록됐다. 스페인 검찰은 알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