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틱톡뿐 아니라 위챗에 대한 거래도 금지했다. 중국 정보기술(IT) 기업에 대한 전선을 넓히면서, 한국 기업도 겨냥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6일(현지시간) 중국 모바일앱 틱톡의 모회사 바이트댄스, 위챗의 모회사 텐센트와의 거래를 금지하는 행정명령에 각각 서명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중국 기업이 만든 앱이 퍼지면서 미국의 안보와 외교정책, 경제를 줄곧 위협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채팅과 전자결제 앱인 위챗 사용자가 세계에 10억 명이 넘는다면서 “자동적으로 광범위한 사용자 정보를 수집함으로써 중국공산당이 미국인들의 개인정보에 접근할 수 있도록 위협한다”고 주장했다. 이 행정명령에 따라 앞으로 45일이 지나면 미국에서는 개인이나 기업의 틱톡·위챗 관련 거래가 금지된다. 뉴욕타임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