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07.07 미국 코로나19 감염자 수가 6일(현지시간) 300만명을 넘어섰다. 인구 100명 당 1명 꼴로 감염된 셈이다. ‘선벨트’로 불리는 남부 주들로 감염증이 크게 번지면서, 감염자의 평균연령이 15살이나 떨어졌다고 코로나19 책임자가 밝혔다. 코로나19가 ‘노인들에게만 위험하다’는 생각에 거리두기를 소홀히 하고 마스크 착용조차 거부하는 분위기, 대선을 앞두고 경제를 다시 돌리는 게 더 중요하다는 도널드 트럼프 정부의 섣부른 판단 때문에 감염증이 다시 급확산하고 있다. 코로나19 대응을 총괄하고 있는 미 국립알레르기감염병연구소(NIAID)의 앤서니 파우치 소장은 이날 트위터와 페이스북 등으로 생중계된 관련 질의응답에서 “선벨트 지역에 바이러스가 퍼지면서 두어달 전보다 환자의 평균 연령이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