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우주항공국(NASA) 우주왕복선 디스커버리호가 25일 지구 궤도를 돌고있는 국제우주정거장(ISS)과 만난다. `STS-120'로 명명된 이번 미션은 디스커버리호에는 34번째 비행이 되며, ISS 쪽에서 볼 땐 23번째 손님이 된다. 특히 눈길을 끄는 것은, 우주왕복선의 선장과 손님맞이를 하는 ISS의 캡틴이 모두 여성이라는 것. NASA는 홈페이지에 공개한 동영상과 인터뷰 기사들을 통해 머나먼 세계로 나아가는 여성 우주인들의 삶과 꿈을 소개했다. ISS에서 `지구로부터의 손님'을 기다리고 있는 페기 윗슨(47) 캡틴은 웨슬리언 컬리지와 텍사스 휴스턴의 라이스대학에서 생화학을 공부한 학자다. 그는 "9살 소녀 때 아폴로11호의 달 착륙을 TV중계로 보면서 우주비행사는 세상에서 가장 멋진 직업이라고 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