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락 오바마 차기 행정부의 경제팀 윤곽이 드러났다. 재무장관 내정자인 티머시 가이트너(47) 뉴욕 연방준비은행장을 비롯해, 각료진과 백악관 자문역에 30~40대의 신진들이 대거 입성할 것으로 예상된다. 오바마의 경제팀은 침체에 빠진 경제를 임기 내 성장궤도에 올리면서, 빈부격차 해소 등 경제정의도 구현해야 하는 임무를 안게 됐다. 가장 큰 관심을 끌었던 재무장관에는 지난해 투자은행 베어스턴스 파문을 수습해 주목받았던 가이트너 뉴욕 연방준비은행장이 내정된 것으로 전해졌다. 상무장관에는 빌 리처드슨(61) 뉴멕시코 주지사가 내정됐다.클린턴 정권 때 유엔 주재 미국대사를 지낸 리처드슨은 북한에도 수차례 다녀온 외교통이다. 당초 국무장관 후보로도 거론됐으나, 힐러리 클린턴 상원의원이 국무장관으로 내정되면서 상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