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민주당 대선 후보 경선이 거의 끝나가면서, 정국은 `본선 경쟁'을 향해 가고 있다. 민주당 경선의 승자가 될 것으로 보이는 버락 오바마 상원의원과, 일찌감치 후보 자리를 예약해놓은 공화당의 존 매케인 상원의원 캠프는 전열을 가다듬으며 상대방을 향해 칼날을 휘두를 채비를 하고 있다. 미국 언론들은 두 예비후보 진영의 면면을 조명하며 측근들과 참모들을 집중 분석하는 기사들을 내놓기 시작했다. 매케인 `형제같은 측근', 오바마 `누나같은 측근' 월스트리트저널(WSJ)은 15일 매케인의 최측근으로서 연설문을 작성하고 선거운동을 총괄하고 있는 마크 솔터(53) 비서실장을 소개하는 기사를 실었다. 솔터는 20년 동안 매케인과 함께해, 매케인의 `이너 서클'로 불리는 측근들 중에서도 가장 오랜 인연을 자랑하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