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몇 년 동안 중국 부동산 개발업자들에게게 현금 유동성이 너무 부족해서, 건설회사와 가구 업체들에게 돈을 못 줘 미분양 아파트로 빚을 갚는다는 얘기가 흘러나왔다. 이제는 지방 정부들이나 공기업들 사이에서도 미납요금이나 부채를 아파트로 지불하는 일이 늘고 있다. 일례로 중국 서부 신장의 가스 공급업체는 공기업들이 체납한 약 1억8000만 위안(약 360억원) 어치의 가스 요금을 장차 완공될 아파트 260채로 받기로 했다. 이 아파트 단지는 ‘프랑스식 주거 시설’을 표방하면서 중심 도로에 ‘샹젤리제 거리’라는 이름까지 붙였는데 사업이 예상대로 안 되면서 돈줄이 마른 것이다. 더 희한한 일도 있다. 구이저우 성에서는 지역 경찰서 세 곳이 2012~2015년 안면인식 및 CCTV 모니터링 시스템을 깔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