걸프 산유국 아랍에미리트(UAE)의 두바이가 관광객을 끌어모으기 위해 오일달러를 쏟아붓고 있다. 페르시아만에 위치한 항구도시 두바이가 `세계의 불가사의'들을 재현, 관광객을 끌어모은다는 원대한 프로젝트를 구상하고 있다고 로이터통신이 12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수도 아부다비와 함께 UAE의 양대 도시인 두바이는 걸프석유의 거래 중심지이자 중동 최대의 자유무역항. 오일달러로 도시 전체를 화려하게 꾸민 것으로 유명하다. 이달 중 개장될 예정인 세계 최대 규모의 실내스키장과 `7성(星) 호텔'로 알려진 버즈 알 아랍 호텔을 비롯해 도시 전체에 초호화판 휴양-오락시설들이 가득하다. 이번에 두바이시가 계획한 것은 세계의 불가사의로 꼽히는 고대 건축물들을 실물 크기로 재현한다는 것. `불가사의한 매의 도시'(Th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