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키스탄의 페르베즈 무샤라프 대통령을 강력 비판해왔던 반정부 정치인 나와즈 샤리프(58) 전총리가 오랜 망명생활 끝에 본국으로 돌아간다. 10일 샤리프의 귀국을 앞두고 이슬라마바드는 폭풍전야에 들어갔다. 정부는 반 무샤라프 시위가 예상되자 샤리프 지지세력들을 체포했으며, 도심은 계엄을 방불케하는 삼엄한 경계태세에 들어가 있다고 AP통신과 BBC방송 등 외신들이 전했다. 샤리프는 정치적 동반자이기도 한 동생 샤바즈와 함께 9일 망명지였던 영국 런던을 떠나는 비행기에 탑승, 예고했던대로 귀국 길에 올랐다. 그는 이날 출국 전 런던 히드로 공항에 모여든 파키스탄인 지지자들을 향해 "무샤라프 정권이 나를 붙잡아 또 추방시킬지 모르지만 그래도 우리는 갈 것이며 아무것도 우리를 막을 수 없다"고 강조했다. 그는 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