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돈 1엔이라도 신고하시오!" 정치인들이 국민 세금을 쌈짓돈처럼 끌어다 쓰는 것은 어느 나라에서나 골칫거리다. 일본 지방의회들이 이런 관행을 없애기 위해 팔을 걷어붙이고 나섰다. 특별한 용도도 정해져 있지 않은 채 의원들의 주머닛돈처럼 쓰였던 `정무조사비' 항목에 대한 규정을 강화, 내년부터 전액 신고ㆍ공개를 의무화하려는 움직임이 퍼지고 있는 것. 아사히(朝日)신문은 전국 47개 도도부현(都道府縣ㆍ일본의 행정단위) 의회를 상대로 조사한 결과 내년부터 `1엔 이상' 정무조사비를 사용할 경우 영수증을 무조건 첨부하고 유권자들에게 공개하도록 한 곳이 20곳에 이른다고 9일 보도했다. 지난 7월 참의원 선거에 참패한 자민당도 정치인들의 자금 사용내역을 담은 `정치자금 수지보고서' 공개규정을 대폭 강화해 1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