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는 인터넷 소설을 넘어 `휴대전화 소설'의 시대! 일본 젊은 여성들 사이에 휴대전화를 통해 다운받아 읽는 `문자메시지 소설'이 선풍적인 인기를 끌고 있다. 뉴욕타임스는 일본 문예전문지 `분가쿠카이(文學界)' 등을 인용, 21일 일본 출판계를 뒤흔든 `게이타이(휴대전화) 소설' 붐을 전했다. 신문에 따르면 지난해 일본의 베스트셀러 10종 가운데 5종은 휴대전화에서 출발해 서적으로 재출간된 이른바 게이타이 소설이었다. 아사히(朝日)신문이 지난해말 발표한 문예부문 베스트셀러에서도 1∼10위 중 4권이 휴대전화를 통해 보급된 소설들이었다. `미카'라는 필명의 게이타이 소설 작가는 `고이조라(戀空)'와 `기미조라(君空)'라는 작품으로 아사히 베스트셀러 1, 3위를 차지했다. 이 두 소설은 하드커버 소설로 재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