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교안 국무총리가 지난 20일 KTX에 탑승하려 서울역 플랫폼까지 관용차 에쿠스를 타고 들어갔다고 해서 논란이 일었다. 외국의 국가원수나 지도자들도 급할 때에는 물론 최대한의 편의를 봐가며 이동한다. 하지만 평소에는 소탈하게 시민들과 함께 지하철을 타고 다니는 이들도 많다. 지하철에 나란히 앉은 데이비드 캐머런 영국 총리(오른쪽)와 보리스 존슨 런던 시장(왼쪽). 사진 AFP 대표적인 ‘지하철맨’은 영국의 데이비드 캐머런 총리다. 캐머런은 수시로 지하철을 타고 다니면서 시민들과 대화한다. 특히 캐머런 총리가 보리스 존슨 런던 시장과 함께 지하철을 타고 다니는 모습은 인터넷에서 큰 화제가 됐다. 캐머런은 잘 알려진 대로 부유한 집안 출신이고, 영국의 명문 사립학교를 나와 ‘부잣집 도련님’ 이미지가 강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