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수아 바이루 / AFP 세골렌 루아얄 사회당 후보와 집권 국민행동연합 니콜라 사르코지 내무장관이 좌-우 대결을 벌이고 있는 프랑스 대선전에 다크호스가 나타났다. 이달들어 지지율이 껑충 뛴 중도파 정당 프랑스민주동맹(UDF)의 프랑수아 바이루(55) 당수가 오는 4월 대선의 캐스팅보트를 쥐게 될 것으로 보인다고 BBC방송이 21일 보도했다. 바이루는 최근 여론조사에서 지지율 17%를 기록, `10%대 고정지지율'을 자랑하던 극우파 장 마리 르펜을 제치고 3위를 기록했다. 인기 거품이 가신 루아얄과는 불과 6% 차이에 불과했다. 좌우 각축 속 중도파 바이루의 부상은 주류 정치인들에 염증을 느낀 유권자들의 심리를 반영한 것으로 풀이된다. 한 여론조사에서는 바이루가 결선에 진출할 경우 사르코지, 루아얄 어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