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츠하이머 환자들의 치매를 늦춰주는 피부 패치가 개발돼 미국 식품의약국(FDA)의 승인을 받았다. 스위스에 본사를 둔 제약회사 노바티스가 기존에 복용약으로 사용돼온 치매 완화제 엑셀론(Exelon)을 접착식 패치로 만든 `엑셀론 패치'로 FDA 승인을 받았다고 로이터통신이 9일 보도했다. 알츠하이머 환자들은 뇌에서 정보를 신경세포에 전달하는 화학물질인 아세틸콜린이 분해돼버려 기억력돚판단력이 급속히 떨어지는 치매를 겪게 된다. 엑셀론은 아세틸콜린의 분해를 늦추는 효과가 있다. 그러나 먹는 형태의 엑셀론은 심한 구토를 일으키는 등 부작용이 많았다. 노바티스는 엑셀론 패치를 이용할 경우 약 성분이 곧바로 혈관으로 흡수되기 때문에 부작용이 거의 사라지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지금까지 알츠하이머를 완치시키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