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리자베스 2세 영국 여왕이 영국인의 미국 상륙 400주년 기념행사에 참석하기 위해 미국을 방문했습니다. 여왕은 또 이번 방문에서 버지니아공대 총기난사사건 희생자 유족들을 따로 만나 애도를 전했다고 BBC방송 등이 보도했습니다. 위에서부터 - 리치먼드에 도착한 여왕, 인디언 후손들과의 만남, 버지니아 주의회 연설 / AP 여왕은 3일 남편인 필립 공(公)과 함께 영국인이 미국에 첫발을 디뎠던 항구도시 제임스타운이 위치한 버지니아주에 도착해, 엿새 동안의 미국 동부 여행을 시작했습니다. 여왕 부부는 첫 방문지인 버지니아주 주도 리치먼드의 주 의사당에서 기념 연설을 하며 "다인종국가로서 영국과 미국 사회는 긍정적인 방향으로 변화를 겪어왔다"고 평가했습니다. 여왕은 이어 버지니아공대 사건 희생자들과 유족들에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