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링크스를 아십니까.

시베리아 링크스 Lynx 랍니다. 우리말로 하면 살쾡이... 삵... 이 되려나. 무섭죠? 얘는 야옹~ 할까요, 어흥~ 할까요? 스라소니(시라소니가 아니래요)는 Felis lynx cervaria... 라는군요. 사진 속 쟤는 스라소니랑 좀 다르네요. 제가 동물원을 좋아해서 서울대공원을 많이 갔고 스라소니도 깡패 시라소니 뜨기 전부터 유심히 봤었거든요 울동네 스라소니는 쟤보다 훨씬 이쁘고 착하게?? 생겼어요. 귀 윗부분 뾰족한 털이 가늘게 몇가닥 뻗어있고, 특히 발이 두툼하고 넓적한게 이쁩니다. 눈 위를 다니기에 좋은 발이라나요...

아시아를 휩쓰는 억압의 망령

파키스탄 동부 라호르에서 6일 경찰이 비상사태 선포에 항의하는 시위를 벌인 변호사를 붙잡아가고 있다. 페르베즈 무샤라프 대통령의 비상사태 선포로 헌정이 중단된 파키스탄에서 정국 혼란이 가라앉지 않고 있습니다. 국제사회의 비난 속에서도 무샤라프 정부는 반대세력에 대한 탄압을 강화하고 있습니다. 군부정권에 쫓겨난 대법원장은 국민들의 봉기를 촉구하고 나섰습니다. 파키스탄 뿐 아니라 동남아시아 일대에서는 군사독재와 억압이 사라지지 않은채 계속되고 있습니다. 특히 21세기 들어 미국의 `테러와의 전쟁'과 교묘히 결합되면서 독재의 망령은 더욱 위세를 떨치는 듯한 분위기입니다. 이슬라마바드 `폭풍전야' 국가비상사태 나흘째인 6일에도 파키스탄 전역에서 산발적인 항의시위가 일어났으며, 특히 동부 라호르에서 시작된 법관과..

세계의 대관람차들

세계 최고 빌딩을 짓기 위한 도시들의 경쟁과 함께, 중국을 필두로 이번엔 세계 최대 `관람차 경쟁'이 벌어졌습니다. 싱가포르가 내년 봄 가동 예정으로 대관람차를 짓기 시작한데 이어, 중국 베이징(北京)에도 2009년 완공 목표로 세계 최대 관람차 공사가 시작됐다고 BBC방송 등 외신들이 6일 보도했습니다. 베이징 차오양(朝陽)구 차오양공원에 들어설 대관람차 `그레이트 베이징'은 민간 테마파크 건설회사인 `그레이트 베이징 코포레이션'이 건축을 맡았습니다. 5일 기공식을 가진 이 관람차는 2009년 봄 가동될 예정인데, 높이가 208m에 이르고 최대 탑승인원이 1920명에 이른다고 합니다. 지름 198m의 원형 틀에 48명을 한번에 태울 수 있는 캡슐 40개가 매달리게 된다. 뺑뺑 돌리면 시간당 5760명까..

오자와의 亂, '잔류'로 봉합

일본 자민당과 대연정 밀실협상을 벌여 파문을 일으켰던 민주당의 오자와 이치로(小澤一郞) 대표가 6일 사의를 철회했다. `오자와의 난(亂)'은 봉합되는 분위기이지만, 정권교체의 기세를 올렸던 민주당은 상처와 후유증을 피할수 없게됐다. 아사히(朝日)신문 등 일본 언론들은 오자와 대표가 이날 하토야마 유키오(鳩山由紀夫) 간사장, 간 나오토(菅直人) 대표대행 등의 만류를 받아들여 사의를 거둬들인 뒤 "다시 한번 대표로서 전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고 보도했다. 앞서 오자와 대표는 후쿠다 야스오(福田康夫) 총리와 만나 자민-민주 대연정 논의를 한 사실이 드러나 거센 반발에 부딪치자 사퇴하겠다고 말했었다. 오자와 대표 만한 카리스마와 정치력을 갖춘 인재가 없는 민주당 측에서는 그를 붙잡기 위해 전력을 기울였던 것으로..

반기문, "남극에서 스케이트를"

지난 1월 취임 이래 수단 다르푸르 학살 사태 등 인권문제에 주로 관심을 기울여왔던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이 이제부터 환경 드라이브를 본격화할 것으로 보인다. 영국 더타임스는 이베로-아메리칸 정상회담 참석차 남미의 칠레 산티아고를 방문할 예정인 반 총장이 남극과 아마존을 차례로 방문하는 `에코 트립(eco곀tripㆍ환경 여행)'을 계획하고 있다고 5일 보도했다. 반총장은 오는 8일 산티아고에 도착해 남미 정상들과 회담한 뒤 미첼 바첼렛 칠레 대통령과 함께 남극 필데스 반도에 있는 에두아르도 프레이 몬탈바 기지를 방문할 계획이다. 이 기지는 칠레가 설치한 연구기지로, 바튼 반도에 있는 한국의 세종기지와도 멀지 않은 곳이다. 더타임스는 반 총장이 이 곳에서 스케이트를 타며 기후변화의 심각성에 대해 주의를 환기..

그 옛날, 와나의 집에서 퍼왔던 고양이 이야기.

그림 속의 고양이들을 더 보시려면 Curiosity killed the cat, Satisfaction brought it back! 고양이는 호기심때문에 죽지만 만족감이 그를 되살려 놓는다. - English proverb Cats are smarter than dogs. You can't get eight cats to pull a sled through snow. 고양이는 개보다 똑똑하다. 누구도 여덟 마리 고양이로 하여금 눈썰매를 끌게 하진 못한다. - Jeff Valdez Dogs eat, Cats dine. 개는 먹고 고양이는 식사한다. - Ann Taylor As soon as they're out of sight, you are out of their minds. 고양이가 집을 나가면 그것..

무덤 파내 시체 꺼내기

가운데서 덮개 들어내고 있는 사람이 이집트의 자히 하와스 최고유물위원회 위원장. 이집트의 문화재를 총괄하는 최고유물위원회가 비운의 소년 파라오 투탕카문의 미라를 일반에 공개했습니다. 아무리 수천년전 것이라지만, 무덤 파내 시체 꺼내고 남들 앞에 까발긴다는 것, 참 저 파라오는 전생에 무슨 죄가 있어 두고두고 이 고생을 하나 싶군요. 암튼 이를 두고 비판이 쏟아지고 있다는데요. 문화재 당국이 세계적 문화유산인 미라의 보호에 앞장서기는커녕 돈벌이에 나섰다는 겁니다. 알자지라방송 등은 5일 베일을 벗은 투탕카문 미라 뒤에 가려진 논란과 뒷얘기들을 소개했습니다. 문제의 미라는 1922년 영국 고고학자 하워드 카터 박사가 나일강 상류 룩소르의 `왕들의 계곡'에서 찾아낸 것으로, 세계에 널리 알려진 황금가면의 주인..

파키스탄, '관건은 총선'

파키스탄의 페르베즈 무샤라프 대통령이 비상사태를 선포하고 시위대 수천명을 구금한 가운데, 내년 1월 총선을 예정대로 실시할수 있을지가 정국의 핵심 관건이 되고 있다. 미국을 비롯해 국제사회는 총선을 예정대로 치르라고 파키스탄에 압력을 넣고 있지만, 민의를 줄곧 거부해온 쿠데타정권이 국민과의 약속을 지키려할지는 회의적이다. 무샤라프 대통령이 비상사태를 선포한지 사흘째인 5일, 동부 이슬람 중심도시 라호르에서는 검은옷을 입은 법관과 변호사들을 중심으로 한 시위대가 돌과 나뭇가지를 들고 경찰에 맞서며 대통령 퇴진을 요구하는 시위를 벌였다. 이날 시위에는 국영언론이 아닌 독립방송 기자들과 민주화운동가들도 참여했다. 경찰은 최루탄과 곤봉으로 시위대를 강제해산하고 수백명을 연행해갔다. AP통신은 비상사태가 선포된 ..

커피

러블리가 일본에서 사다준 티백에 커피를 집어넣었어요. 커피, 차 같은 종류에선 나름 호사를 한다고 하면서도 (비싼 걸 먹는다는 뜻이 아니라, 다른 먹거리에 비해 관심이 많다는 거지요) 정작 원두커피 내리는 기구는 없어요. 신혼 때 2개나 선물받았었는데 하나는 누구 주고, 하나는 몇년 갖고있다가 결국 버린 것 같네요. 귀찮아서 영 안 쓰게 되더라고요. 그 대신 일본 다녀온 뒤론 티백을 애용하는데요 특히 베트남 커피하고 케냐 커피하고, 하와이안 코나커피하고, 이번에 사온 인도네시아 자와커피까지 있어서 티백이 새로 생기니깐 아주 요긴합니다. 러블리, 고마워~~ 사실 맛 차이는 잘 모르겠어요. 케냐커피는, 인스턴트가 아주 맛있었는데 뭐가뭔지 몰라서... 인스턴트인줄 알고 사온 것 한 종류가 끓여먹는 커피카루였나..

세계최대 기업은 페트로차이나

중국 국영 석유ㆍ천연가스 업체인 중국석유천연가스집단공사(CNPC)의 자회사인 페트로차이나(중국석유)가 미국 에너지회사 엑손모빌을 제치고 시가총액 기준 세계 최대 기업으로 떠오를 전망입니다. 인터내셔널 헤럴드 트리뷴은 5일 증권 분석가들을 인용, 이날 상하이(上海) 증권거래소에 상장되는 페트로차이나가 엑손모빌을 제치고 세계 최대 기업이 될 것이라고 내다봤습니다. 현재 미국 뉴욕과 홍콩 증시에서 주식이 거래되고 있는 페트로차이나 시가 총액은 지난 2일 종가 기준 4600억달러로 엑손모빌에 260억달러 가량 뒤졌지만 상장과 함께 단번에 엑손모빌을 추월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지난달 페트로차이나 공모주(A주식) 청약 가격은 주당 16.70위안이었지만 대부분의 분석가들은 상장 첫날에 30~50위안에서 거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