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 얘기 저런 얘기

[써니언니네서 퍼옴] 치즈 만드는 법

딸기21 2007. 12. 20. 06:49
728x90

치즈를 집에서 만들수 있다는데 정말 가능할까..생각만 했었거든요.
레시피를 보니깐 의외로 간단하더군요. 해서 도전해봤어요.
레시피는 우리 까페에서 유명하신 루이님과 제가 좋아하는 제이미의 레시피를 참고했습니다.
제이미의 레시피가 좀더 편하더군요^^
다 만들어진 치즈를 맛본 무난파가, '이렇게 쉽고 간단하니까, 앞으로 크림치즈 사먹지 말자'고 하더군요.
크허~~ 옆에서 보는게 쉽지, 막상 하려면 이것도 은근 중노동이거든요.
근데 맛을 보면, 살짝 감동스러워요.
잡맛이 전혀 섞이지 않고, 한입 베어물면 레몬즙의 은은함이 배어나오는데 아주 상큼해요.
어쩜 자주 만들어먹을지도 모르겠습니다^^
조만간 코티지 치즈도 만들어볼 생각이구요.
린넷을 구하면, 모짜렐라 치즈에 도전할 생각이예요. 피자도 만들어먹고, 카프레제도 만들어먹구요.
그냥 사먹는게 나은걸까요? ㅋㅋㅋ
오늘 만들어본 리코타 치즈, 참고한 레시피 두개 올려드릴게요.
사진은 루이님 이름으로 검색해보시면 볼 수 있어요^^


루이님 레시피

재료 : 우유 1리터, 생크림500ml,(함량 조절가능.. 더 부드러운것을 원하시면 더 추가)
레몬즙 3큰술, 소금 반티스푼,
도구 : 면보자기, 채반, (키친타올), 나무주걱(프라스틱주걱대용가)..
* 약 750g 정도(크림치즈3통)의 리코타 치즈를 얻을수있습니다.

1. 우유와 생크림을 냄비에 넣고 불에 올려놓습니다.
2. 유막이 생기면서 거품이 일기시작하면 불을 끕니다.
3. 가스렌지에서 내리지 말고 레몬즙과 소금을 넣고 5분정도 나무주걱으로 저어줍니다.
4. 오븐에 냄비를 넣고 오븐 전구를 키워둔채 3시간 .. 방치합니다.
5. 채에 면보자기를 깔고 살짝엉긴 내용물을 부은다음.. 분리되는 국물이 나오도록, 상온에서 2시간 방치해 둡니다.
6. 내용물을 다시 작은면보자기 3개에 나눠 윗 부분을 묶어키친타올을 깔아놓은 사기그릇에담아 냉장고에 넣습니다.
   (또는 작은채3개에 면보자기를 깔고, 나눠담아 냉장고)
7. 6시간후 면보자기를 풀고 밀폐용기에 담아놓습니다.(1-2주 정도 보관가능)

<제이미 레시피>

우유 1L, 생크림 500ml, 레몬즙 1개분량, 소금 1T

1.냄비에 우유와 생크림을 붓고 약한 불에서 살짝 끓인다.
2.끓고 있는 냄비에 레몬즙과 소금을 넣는다.
3.약한불에서 1시간-1시간 30분 정도 끓이다 보면 순두부와 같은 덩어리들이 생기기 시작 합니다.
이때부터 20 - 30분 지나면 맑은 물과 많은 양의 분리된 치즈 덩어리를 볼 수 있다.
4.보자기를 깔고 응고된 치즈를 쏟아 물을 빼 준다.(보기엔 두부 같네요 ^^)
5.물이 어느 정도 빠진 후 보자기를 꽁꽁 묶고 냉장실에서 4-5시간 식혀 줍니다.
6.식힌 치즈 덩어리를 예쁘게 잘라서 각종 허브와 올리브 오일을 채워서 보관합니다.
728x90

'이런 얘기 저런 얘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크리스마스 이색 풍경  (2) 2007.12.22
세 아이와 눈 속에서 사흘  (0) 2007.12.21
'페이스 오프' 이후 2년  (0) 2007.12.14
기부 마케팅  (0) 2007.12.14
블레어와 Doggie film  (0) 2007.12.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