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역사상 첫 흑인 대통령 탄생에 세계각국 정상들은 한 목소리로 축하의 메시지를 전하며 미국과 새로운 관계를 구축할 수 있게 됐다는 기대감을 표현했다.◇중국=후진타오(胡錦濤) 국가주석과 원자바오(溫家寶) 총리는 5일 축전을 보내 오바마 민주당 후보의 미 대통령 당선을 축하했다. 후진타오 주석은 축전에서 중국과 미국과의 건설적인 협력관계가 새로운 단계로 도약하길 희망한다고 밝혔다고 중국 반관영통신 중국신문사가 이날 보도했다. 후 주석은 “중·미 양국은 인류 복지 문제에 있어 광범위한 이익뿐 아니라 책임을 공동으로 지고 있다”면서 “중·미 관계의 장기적이고 안정적인 발전은 양국의 이익 뿐 아니라 세계의 평화 및 안정을 촉진하는데도 중요한 의의를 갖는다”고 밝혔다. 원자바오 총리도 “우호적인 중·미 관계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