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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라크 '사담 잔당' 준동하나

미군 철군을 앞둔 이라크에서 정부 내에 숨어들어 체제 불안을 일으키려던 사담 후세인 잔당들이 대거 체포됐다. 이들은 대테러전을 담당하는 보안부대 안에까지 잠입, 후세인의 철권통치 기반이었던 바트당을 되살리려 했던 것으로 드러났다. 이 사건으로 취약한 현 정부에 대한 우려가 더욱 커지고 있다고 뉴욕타임스가 18일 보도했다. 이라크 정부는 지난 15~17일 사흘 동안 대테러전·치안유지를 담당하는 내무부 관리들 중 바트당을 되살리려 시도했던 35명을 체포하고 그 중 25명을 기소했다. 이들 중에는 이라크보안군(ISF) 장성도 4명이나 포함돼 있었다. 이들은 바트당의 후신인 ‘알 아우다(귀환)’라는 조직을 만들려 했으며, 그 중 몇명은 정부를 전복시키려는 쿠데타 음모를 꾸미다 초기 단계에서 적발됐다. 누리 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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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판을 확 줄여버렸습니다. 아무래도 제가 좀 바쁘고... 예전처럼 시간과 에너지를 쏟아붓기는 힘드네요.컨텐츠 중심으로.. 라는 것이 이번 개편 방향(?) 이고요.자전거 선생님의 교실 이야기는, 좀 부담스러워하는 것 같아서...하지만 또 독자들의 요구도 있고 하니까(저도 자전거 선생님 얘기 읽는게 좋거든요)언제라도 자전거 선생님의 의사에 따라 부활합니다.다른 게시판들, 갤러리 스포츠 음악 영화 장터 등등도 모두 그대로 있으니까언제라도 부활 가능합니다. 지금까지처럼 이런저런 이야기 쓰고 싶으실 때에는 새 게시판 이용해주시고요. :)

'왕의 귀환'과 사르코지의 미래

프랑스의 니콜라 사르코지 대통령은 지난 7월초 유럽연합(EU) 순회의장직을 물려받으면서 파리 시내 에펠탑에 네온등을 달고 프랑스가 유럽의 중심에 섰음을 기념했다. 그러나 6개월의 임기는 벌써 끝나가고 있고, 내년 1월1일부터는 체코가 의장국이 된다. 체코 정부는 최근 엘리제궁에 “의장직 교체 의식에 참석해달라”고 초청했으나, 사르코지는 “에펠탑의 네온 불을 내 손으로 끄고 싶지는 않다”며 정중히 거절했다. 인터내셔널 헤럴드 트리뷴(IHT)이 16일 엘리제궁 소식통을 인용해 보도한 이 일화는 ‘유럽의 지도자’ 자리에 대한 사르코지의 집착과 자부심을 그대로 보여준다. 사르코지는 이날 프랑스 스트라스부르의 유럽의회에서 임기 중 마지막 연설을 하면서 “나는 이 일(EU의장)을 정말 사랑했다”고 말했다. 사실상의..

THE NEWS 더 뉴스, 아시아를 읽는 결정적 사건 9 - 아시아 언론의 눈으로 본 아시아

THE NEWS 더 뉴스, 아시아를 읽는 결정적 사건 9. 아시아네트워크/푸른숲. 쉐일라 코로넬 외. 오귀환 옮김 ▷ 필리핀 시민들은 곧 아키노의 무능과 무경험에 좌절했다. 말썽 많던 그녀의 대통령 임기가 끝나는 1992년, 시민들은 보다 전문적인 지도자를 원했다. 국방장관과 군 참모총장으로 오랫동안 정부조직을 이끌어왔던 피델 라모스(Fidel Ramos)가 적임자로 보였다. 그는 필리핀을 아시아의 차세대 호랑이 경제국가로 만들겠다는 비전을 지녔고 실제로 필리핀은 높은 경제성장을 기록했다. 그러나 1997년 말 몰아닥친 동아시아 경제위기로 희망은 사라져 버렸다. 필리핀이 한때 맛본 번영은 거품일 뿐이었고, 대다수 필리핀 시민들은 거품 밖 현실로 내팽개쳐졌다. ▷ 1770년 샤(Shah) 왕조는 무력으로 ..

딸기네 책방 2008.12.16

금융위기 맞아 '대안 화폐' 인기

글로벌 금융위기로 달러 가치가 떨어지고 정부의 통화정책에 대한 불신이 커지면서, ‘대안화폐’ 운동이 활기를 띠고 있다. 미국 시사주간지 타임은 미국과 캐나다, 영국, 남아프리카공화국 등지에서 공식 화폐 대신 지역 화폐를 유통시키는 ‘대안화폐’, ‘공동체 화폐’가 뜨고 있다고 15일 보도했다. 미국 미주리주 북동부의 친환경공동체인 ‘춤추는 토끼 환경마을’에는 ‘양상추 은행’이라는 작은 지역은행이 있다. 이 은행은 ‘그린(green)’이라는 화폐를 발행하고, 지역민들은 이 화폐를 이용해 물건을 산다. 매서추세츠주 서부에는 한 화가가 디자인한 ‘버크셰어(berkshare)’라는 돈이 있다. 이 화폐를 찍어내는 것은 ‘E.F슈마허 소사이어티’라는 비영리재단이다. 뉴욕주 이타카에는 ‘이타카 아워스(Ithaca H..

오바마 환경정책 '기대 반, 우려 반'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 당선자가 15일 환경·에너지팀 인선안을 발표한다. 차기 정부는 ‘녹색 성장’으로 경제회복의 돌파구를 마련하고 글로벌 기후변화체제에서 리더십을 되찾는 과제를 안고 있다. 그러나 기후변화라는 사안의 심각성과 시급성에 비해 경제여건이 워낙 좋지 않아, 오바마의 차기 행정부도 환경정책에서는 한계를 보일 것이라는 부정적인 전망이 나오고 있다. 오바마는 이날 노벨물리학상 수상자인 스티븐 추를 에너지장관에 지명한다. 이른바 ‘에너지 차르(황제)’로 기대를 모으고 있는 백악관 환경정책보좌관에는 캐롤 브라우너 전 연방환경청(EPA) 청장이, EPA 청장에는 전직 환경관료 리사 잭슨이, 백악관 ‘환경의 질 개선 위원회’ 위원장에는 낸시 서틀리 로스앤젤레스 부시장이 지명될 예정이다. 오바마의 측근들..

러시아 "시위 안돼"

러시아 정부가 대통령 임기연장안을 들고 나오면서 블라디미르 푸틴 총리의 ‘크렘린 복귀설’이 나돈 가운데, 대대적인 반정부세력 색출작전이 벌어졌다. 주요 도시에서 시위를 하려던 반정부 인사들이 무더기로 체포됐고, 반 푸틴 정치조직의 출범식장에는 크렘린 친위세력들이 들이닥쳐 난장판을 만들었다. 푸틴의 복귀를 염두에 두고 반대세력을 제거하기 위한 ‘정지작업’이 아니냐는 추측이 많다. 러시아 정부는 모스크바와 상트페테르스부르크에서 대규모 반 푸틴 시위를 벌일 예정이던 반정부세력 100여명을 체포했다고 BBC방송이 보도했다. 경찰은 모스크바 시내 광장 주변에서 집회를 열 준비를 하고 있던 시위대를 체포해 트럭으로 압송했다. 상트페테르스부르크 시내 중심가에서도 경찰이 시위를 하려던 시민들을 쫓아내고 주동자들을 체포..

mp3 애용 중

mp3 플레이어 재미 들린 김에, 유튜브-mp3 컨버터도 깔았다. 넘 좋네... 진작에 이 방법을 택할 것을.... 연말을 좀 차분하면서 즐겁게 보내기 위한 공작(?) 중의 하나. 점심 시간에 혼자 종로에 나가서 커피 마시면서 책을 읽는다. 커피숍에 있는 잡지도 보고, 음악도 듣고. 단, 커피 마시는 곳은- 시끄럽고 번잡해야 한다. 아는 사람을 만날 가능성이 적은, 버스터미널 형 커피체인으로. 그리고 mp3 플레이어로 음악 듣고, 영어 공부도 하고. 알바가 없으니까 가난하지만 마음의 짐이 없으니 편하긴 하다. * 엊그제, 에코를 만나 에스프레소 먹는 법을 배웠다. 왜 진작에 시도를 안 해봤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