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쁘고 잘 생긴 사람들, 멋진 연예인들을 보면 마음이 설레는 건 당연한 일이죠 (요즘 저의 관심 연예인은 선덕여왕의 엄태웅... 꺄아아 ~~) 그런 멋진 남녀가 연기 혹은 노래까지 잘해주면 금상첨화이겠고요. 그럼 ‘예쁘고 잘 생긴 정치인’은 어떨까요? 국제 뉴스를 다루다 보면 아무래도 각국 정치인들의 사진이나 동영상을 많이 접하게 되는데요. 제 기억에 가장 멋지게 남아있는 인물 중 하나를 꼽자면 1997년 영국 총리가 됐을 당시의 토니 블레어일 것 같군요. 조지 W 부시 미국 대통령에게 붙어(?) 푸들 노릇을 하던 때의 블레어 말고, ‘신 좌파’ ‘제3의 길’을 내세우며 화려하게 등장했던 그 때의 노동당의 젊은 지도자 블레어를 말하는 겁니다. 깎아 놓은 조각 같은 미남은 아니지만 스타성을 타고났다고 할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