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news.khan.co.kr/kh_news/khan_art_view.html?artid=201012171445541&code=940100 언니를 알고지낸 지 몇년 째더라. 나야 뭐, 장르문학 안 읽고 추리소설도 통 모르는 터이지만 연말이면 가끔 물만두 언니한테 카드를 보냈었다. 그러면 카드 답장쓰는 것도 힘에 부쳤을 언니는 내 알라딘 서재에 "올해도 카드를 못보냅니다. 제 마음만 받아주세요"라는 댓글을 남겼다. 만나본 적은 없지만 언니가 돌아다닐 몸이 아니라는 것은 알고 있었고 그냥 오래 살기만 바랬는데. 눈물이 난다. 언니, 잘 가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