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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산물이 안전하다는 일본 정부

-일본 방사성 오염수 바다유입으로 어패류 위험이 매우 커질 것이라는 지적이 나왔다고. 일본 정부와 도쿄전력이 저농도 방사성 오염수를 바다에 내보내고 있는데, 당국의 해명과 달리 어패류 오염 위험이 훨씬 클 수 있다는 주장이 나왔습니다. 지금 방출하는 것은 저농도 오염수라 하지만 이미 원자로를 식히기 위해 집어넣은 물을 비롯해 고농도 오염수도 상당량이 바다에 흘러나간 것으로 보입니다. 반감기가 18년에 이르고 암을 유발할 수 있는 방사성 물질인 스트론튬이 어패류에 들어가 사람 몸에 축적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일본 정부는 그동안 “바다는 넓기 때문에 오염물질이 금방 희석될 것”이라고 주장해왔지만, 지나치게 안일한 태도라는 비판이 나오고 있습니다. -누가 그런 주장을 제기한 건지. 가사이 아쓰..

중동 북아프리카의 현실과 재스민 혁명의 의미 -1강

[강좌후기]중동 북아프리카의 현실과 재스민 혁명의 의미 중동 북아프리카 민주화 혁명의 오늘과 내일 참여연대는 4월 한 달 동안 중동 북아프리카 지역의 민주화 혁명에 대해서 강좌를 엽니다. 최근 중동의 반정부 시위는 튀니지에서 청년의 분신으로 시작해 이집트, 리비아, 이란, 사우디아라비아 등으로 퍼져가고 있습니다. 이 강의는 민주주의의 마지막 보루지역과도 같았던 중동 아프리카 지역의 변화양상과 그 의미를 구체적으로 살펴봅니다. 강의는 중동 현장의 경험이 많은 구정은 경향신문 국제부 기자가 맡았습니다. 4월5일, 첫 강의에서는 중동 북아프리카의 현실과 재스민 혁명의 의미에 대해 짚어봤습니다. 리비아 사태에 인식의 지평을 넓히는 바람으로: 사회자 주은경 이 강의를 기획한 것은 이집트 혁명이 승리를 이루면서 중..

바다로 가는 방사성 오염수

-일본이 원전 방사성물질 오염수를 바다에 방출하기 시작했다고. 도쿄전력이 어제 저녁 7시부터 오늘 정오까지 저농도 오염수 3400톤을 바다에 방출했습니다. 도쿄전력은 후쿠시마 제1원전 폐기물 집중처리시설에 고여있는 1만t과 5,6호기 지하수 저장시설에 보관된 1500t 등 총 1만1500t의 오염수를 오는 8일까지 닷새에 걸쳐 바다로 흘려보낼 계획이라고 합니다. 福島原発で汚染水の放出続く、東電株は59年ぶり安値更新 저농도 (1㎤당 6.3㏃베크렐)라고는 하지만 물에 섞인 방사성 요오드 농도는 일본 법정 배출기준의 100배 정도라고 하네요. 일본 당국은 어쩔수 없는 조치라는 입장입니다. 고농도 오염수를 저장할 공간을 만들려면 상대적으로 오염 정도가 덜한 물을 내다 버리는 수밖에 없었다는 것이죠. 에다노 유키오 ..

코란(꾸란) 불태운 미국 목사

-미국 개신교 목사가 이슬람 경전인 코란(꾸란)을 소각해서 결국 사단이 났습니다.지난 주말 아프가니스탄에서 미국 목사의 꾸란 불태우기에 대한 항의시위가 격렬하게 일어나, 유엔 사무실 직원과 시위대 등 20여명이 목숨을 잃었습니다. 지난 1일부터 사흘간 성난 무슬림 수천명이 아프간 몇 개 도시에서 쏟아져나와 항의시위를 벌였습니다. 1일엔 북부 마자르이샤리프에서 유엔 사무소를 습격, 유엔 직원 7명 등 11명이 숨진 데 이어 2~3일엔 남부 칸다하르 도심에서 시위대와 경찰 간 충돌로 10명이 사망하고 97명이 다쳤습니다. 동부 잘랄라바드에서는 학생 수백명이 카불로 이어지는 고속도로를 막고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을 상징하는 인형 화형식을 열기도 했습니다. -문제의 소각은 언제 어떻게 일어났는지?지난해 9월 ..

꼼꼼이가 쓴 소설/그림자 왕국

1. 모험의 징조 학교가 끝나면 마리는 항상 애니와 같이 간다. 그리고 같이 비밀 기지에 가서 놀다가 갈림길에서 헤어졌다. 왜냐하면 마리와 애니는 그 정원에 무언가 신비한 힘이 있고 밤이면 밤마다 요정들이 춤을 추러 온다고 믿었기 때문이다. 아주 또렷이 느껴지지는 않았지만 무언가, 작은 무언가가 마리와 애니의 뇌를 세뇌시키는 것 같았다. 그 정원은 꽃밭이 길게 늘어선 한적한 곳이었다. 이 정원을 데이트 장소로 약속한 연인들이나 어린 아이들이 엄마와 함께 와서 노는 일 말고는 사람들을 보는 일은 거의 없었다. 마리와 애니는 그 정원을 ‘요정 왕궁의 정원’ 이라고 불렀다. 그 날도 마리와 애니는 수업이 끝나고 집으로 돌아오는 길에 기지에 들를 참이었다. 쇠로 된 문고리가 들린 문을 열자 삐거덕 소리가 나면서..

꼼양 소식

3.30.수. 이 장난꾸러기... 몹쓸녀석... 맨날 엄마 살 빼라고, 배나왔다고 그러더니 오늘은 출근길 엘리베이터 안에서 내 배를 만지면서 "여자애기였으면 좋겠다~" 이러구 있다. 쥐어박아줬다. 3.29.화. 꼼양 학교 숙제가 너무 많다. 상희쌤도 어제 와서 보고는 "내가 봐도 넘 많다"고 놀랄 정도. 아침자습 시간에 NIE하면 어떻겠냐고, 지난주에 회장 엄마(역시 초등학교 선생님)에게서 전화가 왔었다. 혹시나 싶어 어느 신문 보게 할거냐고 했더니 담임샘께서 작년까지 소년조선으로 하셨다고 한다. 저는 제 아이를 조선일보로 가르치고 싶은 마음은 없다, 고 얘기했더니 마침 그 엄마도 조중동 싫어하는 분. 그래서 소년한국으로 바꿨다(이럴 때 소년경향이 있음 좀 좋아 ㅋ) 그리하야 며칠전부터 NIE 시간이 생..

알자지라 '발칸방송' 만든다

아랍어 위성방송인 알자지라가 동유럽으로 영역을 확장한다고 합니다. 알자지라가 오는 9월부터 방송을 시작해서, 발칸 뉴스시장을 차지하겠다는 의욕을 보이고 있습니다. 옛 유고 지역은 크로아티아, 보스니아-헤르체고비나, 마케도니아, 세르비아, 몬테네그로, 슬로베니아 등 6개국으로 나뉘어 있고, 여기에다가 몇해전 독립을 선언한 코소보까지 합하면 사실상 7개국이 있습니다. 알자지라 입장에선 큰 시장을 하나 더 얻게 되는 거죠. 알자지라의 발칸 방송은 크로아티아 출신 저명 언론인인 요란 밀리치가 맡았는데, AFP 등이랑 인터뷰를 한 것을 보니까 “발칸에서 CNN을 넘어서는 방송이 되겠다”며 포부가 대단합니다. 본사는 보스니아-헤르체고비나의 사라예보에 둔 모양이군요. Al-Jazeera aims to become B..

일촉즉발 예멘

-지금 예멘 상황이 일촉즉발인 것 같네요. 예멘의 장기집권자 알리 압둘라 살레 대통령이 궁지에 몰리면서 연내에는 퇴진하겠다고 약속을 했는데, 야권이 못 믿겠다면서 즉각 물러나라 요구하고 있습니다. 그러자 살레가 유혈 내전이 일어날 수도 있다며 으르고 나왔습니다. 살레는 국영TV를 통해서 “쿠데타로 권력을 탈환하려는 이들은 국가에 유혈 내전을 불러올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수도 사나에서는 어제, 그제 수만명이 반정부 시위를 벌였습니다. ‘시민 학살’ 살레 예멘 대통령 ‘축출’ 초읽기 “예멘 정부, 반정부 시위대에 신경가스 발포” -실제 내전 조짐이 있나요. 아직은 내전 조짐이라 볼 수는 없고요. 군부가 친 살레, 반 살레 파로 나뉘면서 긴장이 커지고는 있습니다. 살레의 최측근이었던 알리 모흐센 알 아흐마..

일본 정부, 정보 왜 안 밝히나

원전사고가 난 일본 후쿠시마현 앞바다가 방사성물질에 오염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후쿠시마 원전을 운영하는 도쿄전력이 자체조사한 결과, 발전소에서 100m 떨어진 바다에서 기준치를 초과한 방사성물질이 검출됐습니다. 방사성물질인 요오드131은 법정기준치의 126.7배에 이르렀고, 세슘137은 16.5배, 세슘134는 24.8배의 농도로 검출됐다고 합니다. 원전에서 16km 떨어진 바다에서도 기준치 16배의 방사성물질이 나왔다는군요. 福島原発近く海水から放射性物質 最大で基準の126倍 이 물질들이 생선 같은 먹거리를 통해 인체에 흡수될 경우 장기적으로 영향을 미칠 수도 있습니다. 아직 해산물이 오염됐는지는 확인되지 않았지만 바닷물 오염이 사실로 확인된 것이어서 일본 국민들의 불안감이 더 커질 것 같습니다. 일본은..

세계의 여성 국가 지도자들

에서 국선 문노가 덕만 공주에게 말합니다. “이미 우리에겐 미실이라는 뛰어난 여성 정치가가 있다”고. 덕만 공주는 유신에게 이렇게 말하지요. “내일부터 신라 사람들은 지금까지 한번도 들어보지 못했던 여왕이라는 것에 대해 이야기하게 될 것”이라고요. 선덕여왕 이래 천년이 넘게 지났건만 아직 우리나라에서는 국가원수를 지낸 여성이 없고요. 한명숙 전총리가 여성지도자로서는 최고위직이네요. 20세기 이후 여성 국가원수·행정수반으로는 누구누구가 있을까요. 마거릿 대처, 코라손 아키노 같은 인물들이 우선 떠오르네요. 명단을 올려볼게요. 생각보다 길지 않습니다. -_- ▲시리마보 반다라나이케/스리랑카 총리/1960~65, 1970~77, 1994~2000 이 집안은 두고두고.. 대통령과 총리를 해먹고??있습니다. 남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