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지 소로스의 경고가 현실이 되고 있다. 영국의 유럽연합(EU) 국민투표 결과가 ‘탈퇴’ 쪽으로 판가름나면서 세계 금융시장이 패닉을 맞았다. 국내에서는 증시 폭락으로 사이드카가 발동됐고, 하룻새 47조원이 증발했다. 영국 파운드화는 31년만에 최저로 떨어졌으며 일본 니케이지수도 급락했다. 24일 하루 동안 코스피는 시가총액 상위 200개 종목 중에서 194개에 파란불이 켜질 정도로 큰 충격파를 맞았다. 유가증권시장의 시가총액은 1천21조2810억원으로 전날과 비교해 37조5270억원이 줄어들었다. 코스닥까지 합하면 하루 동안 47조4390억원이 날아간 셈이다. 이날 코스피200 종목 중 하락하지 않은 것은 SK하이닉스(0.16%), 오리온(0.11%), 유한양행(0.17%), 한전KPS(0.32%), 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