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의 챔스 결승전에 대해서 뭐 하나 올리려고 했으나 간만에 축구를, 더더군다나 챔스 결승전을 봤다는 즐거움에 붕붕 떠다니다가 결국 포기. 오늘 외신을 보니-- 리버풀에선 무려 50만 군중이 거리로 쏟아져나와 승전하고 돌아온 선수들을 맞았다고. 지나간 얘기지만, 밀란 너네들... 어쩜 그렇게 무너질 수가 있니. 그런데 밀란은, 늘 하는 소리이지만, 이탈리아팀답잖게 재미난 플레이를 보여주는 대신, 질긴 팀을 만나면 너무 어이없이 무너져버리곤 한다 (이건 아스날도 마찬가지 -_-) 리버풀의 용사들 환영 나온 인파 "이거 따왔어여~" 주장 제라드와 베니테즈 감독 고개 숙인 크레스포... 어제의 감상을 정리해보면. 1. 크레스포 머리 자른 모습 멋졌다. 그렇게 쌔끈하게 변신하다니 ㅠ.ㅠ 셰브첸코는 평소보다 활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