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 전역이 시끄럽다. 평화협상의 선결조치로 아리엘 샤론 총리가 팔레스타인 땅 내 유대인 정착촌 철수를 강행키로 하자 이에 반대하는 대규모 시위가 잇달아 열리고 있으며, 정부는 보안군을 대거 배치하는 등 불안정한 정국이 계속되고 있다. 이스라엘 일간 하레츠는 3일(이하 현지시간) 경찰이 팔레스타인 자치지역인 가자지구 내 유대인 정착촌의 시위와 충돌을 막기 위해 보안군과 경찰 3만명을 배치, 방어작전에 들어갔으며 네게브 등지의 일부 정착촌에 유대인 주민 지도자들의 출입을 금지시켰다고 보도했다. 앞서 이스라엘 남부 스데롯에서는 지난 2일 저녁 2만5000여명이 참석한 대규모 정착촌 철수 반대 시위가 열렸다. 시위대는 2주 앞으로 다가온 가자지구 강제철수에 항의하기 위한 가두행진을 벌일 계획이었으나, 경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