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6일 파키스탄 중서부 페샤와르에서 파키스탄탈레반(TTP)이 학교를 공격, 어린 학생들을 조직적으로 살해해 세계에 엄청난 충격을 줬지요. 하지만 4년째 내전이 벌어지고 있는 시리아에서 ‘어린이 살상’은 일상처럼 일어나는 일입니다. 알자지라방송은 시리아 북서부 이들리브 주의 사포한에 정부군이 통폭탄을 투하, 어린이 7명이 숨졌다고 현지 활동가들을 인용해 23일 보도했습니다. 사포한은 알카에다 계열 반정부군 조직인 알누스라전선이 점령한 지역입니다. 정부군은 또 수도 다마스쿠스 부군의 두마(Douma)에 있는 학교를 폭격해 어린이 3명 이상이 목숨을 잃었습니다. 무장조직 ‘이슬람국가(IS)’의 근거지인 중서부 라카에서는 정부군 제트기들이 수차례 학교 등을 공습해 어린이 여러 명이 희생됐습니다. 영국에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