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 얘기 저런 얘기 1140

언제나 화제인 프랑스의 퍼스트레이디, 카를라 브루니

요 근래 세계에서 가장 주목받는 여성이라고 하면, 누구일까요. 아마도 지난 1월 백악관에 들어간, 미국 최초의 흑인 퍼스트레이디 미셸 오바마겠지요. 두드러진 팔 근육으로 요즘 미국 여성들 사이에 ‘이두박근 열풍’을 일으키고 있다고 하네요. 하지만 미셸 이야기는 잠시 미루고요, 프랑스로 옮겨가 볼게요. 오늘 이야기의 주인공은 엘리제궁의 여주인인 프랑스의 퍼스트레이디 카를라 브루니(41)입니다. 브루니는 여러 모로 눈에 띄는 사람입니다. 모델로 잘 나가던 시절(옆 사진은 영국 데일리메일에서 퍼왔는데 젊은 시절 사진인 것 같아요)에는 세계 최고 대우를 받았다 하고, 지금도 음반만 내면 히트를 치는 유명 가수입니다. 잘 알려진 대로 이탈리아 출신이고요. 니콜라 사르코지 대통령과 지난해 결혼하면서 엄청난 화제를 ..

나무은행을 아시나요

야근하고 있어요. 마감도 대충 끝났고... 야근하는 날 마감 끝나고 나면 개인적으로 알바 삼아 하는 번역을 해야 하는데, 마음도 울적하고 별로 일이 손에 잡히지도 않는군요. 며칠 전 경희궁 뒤쪽 '나무 은행'에 갔다왔습니다. 뭐 거창한 것도 아니고, 가려고 해서 간 것도 아니고, 그런 것이 있는 줄도 몰랐지만 나무 은행이라는 말이 재미있어서요. 지난 주 날씨 좋을 때 혼자 카메라 들고, 이어폰 꽂고 음악 들으며 사진기 들고 가 찍어왔습니다. 올려야지, 하면서 정리 못하고 있던 것을, 일손 안 잡힌다는 핑계로 올려봅니다. 경희궁은 경복궁이나 덕수궁, 창경궁처럼 '대접받는' 궁궐이 아니라서인지 보통 썰렁해요. 하지만 요새는 뮤지컬 대장금 공연도 하고(덕택에 조명시설들이 들어서 번잡스럽긴 합니다만) 또 저렇게..

주말

*꼼꼼이 영어 CD에 Listening Comprehension 교재가 들어있는데, 당장 그걸 프린트해보고 싶기도 했고 또 내가 야근 다음날 휴일일 때에 라디오 알바가 겹치면 프린트를 못해 번거롭기도 했다.토욜이지만 출근한 ㅈㄱ에게 전화해서 물어보고, 용산 아이파크몰 전자상가로 갔다. 우려했던 대로... -_- 몇번 쓰지도 못한 엡손 스타일러스 구형 복합기는 버리기로 하고저렴한 HP 복합기를 또 샀다. 벌써 3번째. (-_-)v *용산역 가는 길에 자전거포에 들러서 꼼꼼이 자전거의 보조바퀴 떼어낸 곳에 받침대 달아주고,내 자전거의 녹슨 기어 양쪽 다 교체.꼼양은 새 자전거 사달라는 애원의 눈빛 공격을 가해왔으나받침대 달고 촌스런 스티커들 떼어내니까 "엄마, 새거 안 사줘도 돼요."하며 금세 반색.집에 돌..

요즘 나의 장난감(?)들

엄마가 정원(?)관리를 소홀히하셔서, 내가 열심히 키우고 있다. 날씨가 따뜻해진 뒤로, 로즈마리를 어케든 살려보겠다고... 해와 바람을 원하는 이 녀석을 위해 이중창 사이에 녀석을 놓고 바깥 창을 열어놓고 지낸다. 요며칠 기온이 올라, 아침 되면 안창도 활~짝. 맨 왼쪽은 로즈마리, 그 뒤 페트리는 꼼꼼이의 과학실습용(?)이었던... 적무 씨앗의 무덤. 적무 싹은 잘라먹고;; 솜 위에 물 붓고 빨간 씨앗(흑흑 이름 까먹음) 말린 것을 불려서 싹틔우고 있다. 미피 선반 위의 파란 화분컵에는 빨간 씨앗 싹 튼 것들을 넣어 나름 키워보려 애쓰는 중. 그 밑의 페트리는 브로콜리... 대략 잘라먹고 남은 몇가닥이 다시 자라나 빨간 씨앗들과 동거 중. 아이비는 유독 잘 자라고 있다. 이마트에서 산 2500원짜리 모..

'호빗 논쟁' 2라운드

2003년 인도네시아 플로레스 섬에서 발견된 ‘호빗족’ 화석을 둘러싼 논문 2편이 과학전문지 네이처에 나란히 실리면서 이 화석인류의 진화를 둘러싼 논란이 2라운드에 돌입했다. 호빗족(왼쪽)의 두개골과, 현생인류(호모사피엔스)의 두개골 모형 /내셔널지오그래픽 호빗족의 상상도 미국 스토니브룩스 대학 연구팀은 네이처에 발표한 논문에서 “호빗족은 직립원인인 호모 에렉투스 이전에 현생인류의 조상들에게서 갈라져 나온, 지금까지 알려지지 않은 새로운 종의 것”이라 밝혔다고 영국 BBC방송 등이 6일 전했다. 연구팀은 “발가락 뼈 등의 골격을 분석한 결과 호빗족은 현생인류와는 전혀 다른 종의 호미니드로 보인다”고 주장했다. 호미니드는 현생인류와 인류의 직계 조상인 오스트랄로피테쿠스, 호모 에렉투스 등을 통칭하는 말이다..

요즘

특별한 일이 있는 것은 아니지만 바빠서 글도 통 못 돌리고, 심지어 잡담 댓글도 생략하고 지나가는 때가 많다. (그러니 여러분 이해해주시압. 대신 내가 바쁠 땐 푤라가 댓글좀 마니마니 달아~~) 지금 번역하는 책은 절반 끝나 편집자한테 초고 넘겼고,나머지 절반 이달 안에 끝낼 수 있을까? 있을까? 있어야 해....꼼꼼이 운동회랑 어린이날 사진들도 아직 정리 못 하고 있음.서울 사진 찍어보자 해놓고 그것도 못 하고 있네. 이번주말 되어야 카메라 들고 나갈 수 있을 것 같군.내일 야근하면서 차근차근 주변 정리(라고 하니 좀 이상한데;;)를 해야할 듯. * 돈은 못 벌면서 요즘 약간 질렀다.꼼꼼이 시리즈를 알라딘에서 장바구니에 넣었다 뺐다 하다가 어린이날 선물이얌, 이라고 내 맘대로 생각하면서 결국 주문. 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