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 얘기 저런 얘기 1147

근황

1. 회사 화장실에 걸려있는 것이 수건인 줄 알고 그동안 썼는데 알고 보니 걸레였어...ㅠ.ㅠ 2. 여전히 바쁘고 정신 없지만, 돈이 없어 올해엔 국내에서 구르게 생겼지만, 그래도 여름휴가를 생각하니 기분이 살짜쿵 들뜬다. 3. 8월 중순에는 캄보디아를 잠시 여행하게 될 것 같다. 기대 만발. 하지만 마음 한 구석에서는... '휴가에 출장에, 그러면 그 사이 밀린 일감은...'이라는 걱정이... 4. 다시 머리카락이 묶을 정도로 자랐다. 출근길에 버스에서 내려 10분 가까이 걷다보니, 사무실에 도착하면 땀이 난다. 편의점에서 고무줄을 샀는데 아무래도 이쁘지가 않다. 오늘 밤 야근하고 내일은 집에서 노니, 노는 김에 곱창을 좀 만들어야겠다. 고무줄 2개에 곱창 하나 정도로 만들면 될 것 같다. 5. 나도 ..

요코하마의 아카렝가 가는 법

푸른여우님이 요코하마의 아카렝가(붉은벽돌 창고를 관광지로 만든 것)를 취재하러 가신대요. 푸른여우님을 위한 자료로 뽑아놨다가, 혹시 누구에게든 도움될까 싶어 여기에 올려요. 아카렝가 홈페이지 http://www.yokohama-akarenga.jp 한국어 안내 사이트 http://www.welcome.city.yokohama.jp/kor/main.html 일본에 있을 때 몇번 가봤는데, 자료 찾다 보니... 흑흑 또 가고 시포요 ㅠ.ㅠ

찾아가볼 맛집들

양평 옥천냉면 - 아지님이 운전 모한다고 함... 누가 델꼬가주면 넘넘 좋겠음 ㅠ.ㅠ 신천 알라딘 - 양고기집 영등포구청 앞 중국식 양고기 꼬치구이집 초원 양꼬치 네팔음식점 종로 두르가 - 여기는 가봤음. 검증된 맛, 검증된 가격대비 효과. 또 가야지. 동대문 인도음식점 에베레스트 이태원 페트라 - 사진으로 보기엔 정통 중동식인 듯... 먹고잡다. 일본라멘 멘무샤 시청점 - 카라미소가 없는 듯... 홍대 앞 일본라멘 산초메 홍대 앞 하카타분코

다시 시작.

* 한동안 정신줄 놓고 지내다시피... 노 전대통령 돌아가신 일로 마음의 상처가 컸고, 꼼양 공부 가르치는 것에 신경이 많이 쓰여서 그걸로도 좀 쉴 틈이 없었고. * 그러다가 일감이 다시 물밀듯(?) 밀려오고 있다. 책상 위에는 다 읽고도 정리 못 한 책들. 몇달은 지난 것들이다. 요새는 아예 책을 읽지도 못하고 있으니까. 며칠 전 푸른여우님이 주신 를 엊그제부터 그나마 즐겁게 보고 있다. 예전에 기사로 썼던 틱타알릭에 대한 것인데, 그거 발굴한 고생물학자가 그새 책까지 펴냈다니. 시간 참 빠르다는 걸 이상한 곳에서 다시 한번 느껴주시고. "너 안에 물고기 있다" 이런 책은 뭐 나 말고는 좋아할 사람도 없을테니까 나라도 즐거웁게 읽어줘야지, 키들거리며. 그리고 또 번역하고 싶은 책들 한 무더기. 읽지 않..

대통령도 데이트는 해야...

미국의 퍼스트레이디 미셸 오바마. 같은 여성의 눈으로 봐도 참 멋집니다. 키 크죠, 몸매 좋죠 ^^ 카리스마 넘치는 남편에다가, 역시나 모델급으로 자라나고 있는 두 딸... (여담이지만 큰 딸 말리아는 아빠를 얼굴이 아빠를 닮았고 작은 딸 사샤는 미셸을 닮았는데요, 말리아는 벌써 키가 170cm는 되어보이더군요. 지금대로라면 수퍼모델로 자라날 것 같아요) 미셸의 패션감각은 암튼 유명한데요. 16일 미국패션디자이너협회(CFDA)가 미셸에게 ‘특별 공로상’을 줬다는 소식입니다. 다이앤 폰 퍼스텐버그 CFDA 회장의 말을 빌면 미셸은 “혜성처럼 나타난 패션 아이콘”이면서 “남편에게는 진실한 조언자이자 두 딸에게는 엄마로서 바쁘게 지내는 두 가지 모습과 잘 어울리는 스타일을 갖고 있다”는 군요. 정작 뉴욕 링컨..

꼼이 활동

어제는 꼼양은 물론, 꼼양 친구들까지 데리고 포스터 만들기 놀이. 이거 넘 재밌어서 완전 꽂혔어요. 친구 두 명은 각각 '식품과 영양' 그리고 '식물' 가지고 하고, 꼼이는 위에 보이는 것처럼 '인체'를 가지고 만들었습니다. 각각 이렇게 컬러인쇄를 해서 관련있는 그림이나 사진을 뽑아주고, 설명을 써서 오려붙이고, 그림과 글씨로 꾸미도록 했어요. 꼼꼼이가 맨 위에 그려놓은 것은 방울토마토(나를 먹어)와 '싫어'라는 말풍선. 저 그림 위에 상상 속 자기가 있는 거래요 ^^ 포스터 아랫부분입니다. 확실히 꼼양이, 엄마랑 이런 거를 많이 해봐서 그런지 꾸미고 싶은대로 꾸미기 같은 것을 잘 해요. 꼼이 친구들은 "마음대로 꾸며보라"고 하면 어쩔 줄을 몰라하는데 꼼이는 "난 그럼 내가 만들고 싶은 세포를 만들래요"..

티스토리로 옮겼어요.

경향신문 사이트와 연계돼 있던 것이 시덥잖은;; 드림위즈여서 영 별로~였는데요 이번에 티스토리로 바뀌었다고, 초대장이 왔네요. 저야 뭐 그쪽(드림위즈-칸블로그)은 개설만 한번 해보고 쓰지도 않고 있었지만요. 이미 텍스트큐브를 쓰고 있던 터라- 굳이 티스토리로 바꿀 필요가 있나 하는 생각도 들었고 대개는 티스토리 쓰다가 텍큐로 옮겨가는 것 같아서, 과연 '역주행'하는 것이 좋을까 싶기도 했지만 저는 텍큐 툴을 가지고 제 계정에 모두 올리고 있었기 때문에, 용량 너무 잡아먹는 것이 아무래도 신경이 쓰이긴 했죠. 닷컴 도메인 얻을 때부터 저의 생각은 '욕설 비방 저작권침해 마구마구 하려면 내 집에서 놀아야지' 하는 거였습니다. 하지만 아무래도 용량이 부담되고... 또 시험삼아 아침에 티스토리 블로그 만들어서 ..

야근

오늘 밤새 야근하면서 이곳저곳 이너넷을 싸돌아다니다가 알게된 것. *노무현 전대통령 장례식 뒤 화장장에서 화로에 관 넣을 때 KBS 방송사고였는지 “이명박 개새끼 복수할거야” 음성이 들어갔는데, 그게 요즘 이너넷에서 마구마구 돌면서 핸펀 벨소리로 유행을 하고 있네요. *바세린과 알로에 젤을 1:1 분량으로 섞으면 매우 훌륭한 천연 오일클렌저가 된다는군요. *매실 한 상자가 생겨서 매실청 잔뜩 만들고 있어요. 잔뜩이래봤자 뭐 그리 엄청 많은 분량은 안 되겠지만.매실청 활용 방법- 고추장에 식초 대신 넣으면 매콤달콤새콤한 초고추장이 되고,사이다에 넣으면 시원하면서 피로회복에 좋은 매실청 사이다가 되고, 소주에다가 매실청을 조금 넣으면 저처럼 술 못 먹는 사람도 먹을 수 있는 칵테일 소주로 변신한다고. 청 만..

일상 탈출, 세계의 이색 호텔들 (2)

해마다 다시 지어지는 얼음호텔 이번엔 세계에서 가장 유명한 호텔 중 하나인 얼음호텔 ICEHOTEL 로 가보겠습니다. 스웨덴 북쪽 라플란트의 유카스야르비 Jukkasjarvi 에 있는 아이스호텔입니다. 90년대 초반 문을 열면서 엄청난 화제를 뿌렸죠. 지금은 비슷한 얼음호텔들이 여러 곳에 지어졌습니다. 객실은 80개 정도인데, 해마다 새로 지어야 하는;; 어려움이 있기 때문에 객실 숫자는 매년 조금씩 달라진다고 합니다. 생각만 해도 으슬으슬... 저렇게 추운 방에서 하룻밤에 400~550 달러를 내고 자야한다니... 방 안 온도는 영하 5도. 하지만 그래도 바깥보다는 따뜻하다니 위안을 삼아야 할까요 ^^ 침상에는 따뜻한 침낭이 있기 때문에 그 안에 들어가서 자면 된대요. 주의사항이 있다는데, 손님들 중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