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 얘기 저런 얘기 1148

피나 바우쉬 사망

독일의 세계적인 안무가 피나 바우쉬(본명 조세핀 바우쉬·사진)가 지난 30일 68세를 일기로 숨을 거뒀습니다. AFP통신 등은 바우쉬가 독일 서부 부퍼탈에서 지병인 암으로 사망했다고 보도했습니다. 그는 ‘탄츠테아터 부퍼탈 피나 바우쉬’ 발레단을 이끌며 20세기의 독보적인 안무가로 군림했었던 인물이죠. 춤과 연극, 음악과 미술의 경계를 허문 탈(脫) 장르 양식의 탄츠테아터를 통해 현대무용의 흐름을 바꿨다는 평가를 받아왔습니다. 서부 베스트팔렌 지역의 소도시 솔링겐에서 태어난 바우쉬는 15세 때부터 독일 최고의 안무가들 중 하나로 표현주의 무용의 선구자였던 쿠르트 유스에게 춤을 배웠습니다. 1960년 미국으로 건너가. 뉴욕 줄리어드 예술학교에서 앤서니 튜더, 호세 리몬 등을 사사한 뒤 메트로폴리탄 오페라 발..

근황

1. 회사 화장실에 걸려있는 것이 수건인 줄 알고 그동안 썼는데 알고 보니 걸레였어...ㅠ.ㅠ 2. 여전히 바쁘고 정신 없지만, 돈이 없어 올해엔 국내에서 구르게 생겼지만, 그래도 여름휴가를 생각하니 기분이 살짜쿵 들뜬다. 3. 8월 중순에는 캄보디아를 잠시 여행하게 될 것 같다. 기대 만발. 하지만 마음 한 구석에서는... '휴가에 출장에, 그러면 그 사이 밀린 일감은...'이라는 걱정이... 4. 다시 머리카락이 묶을 정도로 자랐다. 출근길에 버스에서 내려 10분 가까이 걷다보니, 사무실에 도착하면 땀이 난다. 편의점에서 고무줄을 샀는데 아무래도 이쁘지가 않다. 오늘 밤 야근하고 내일은 집에서 노니, 노는 김에 곱창을 좀 만들어야겠다. 고무줄 2개에 곱창 하나 정도로 만들면 될 것 같다. 5. 나도 ..

요코하마의 아카렝가 가는 법

푸른여우님이 요코하마의 아카렝가(붉은벽돌 창고를 관광지로 만든 것)를 취재하러 가신대요. 푸른여우님을 위한 자료로 뽑아놨다가, 혹시 누구에게든 도움될까 싶어 여기에 올려요. 아카렝가 홈페이지 http://www.yokohama-akarenga.jp 한국어 안내 사이트 http://www.welcome.city.yokohama.jp/kor/main.html 일본에 있을 때 몇번 가봤는데, 자료 찾다 보니... 흑흑 또 가고 시포요 ㅠ.ㅠ

찾아가볼 맛집들

양평 옥천냉면 - 아지님이 운전 모한다고 함... 누가 델꼬가주면 넘넘 좋겠음 ㅠ.ㅠ 신천 알라딘 - 양고기집 영등포구청 앞 중국식 양고기 꼬치구이집 초원 양꼬치 네팔음식점 종로 두르가 - 여기는 가봤음. 검증된 맛, 검증된 가격대비 효과. 또 가야지. 동대문 인도음식점 에베레스트 이태원 페트라 - 사진으로 보기엔 정통 중동식인 듯... 먹고잡다. 일본라멘 멘무샤 시청점 - 카라미소가 없는 듯... 홍대 앞 일본라멘 산초메 홍대 앞 하카타분코

다시 시작.

* 한동안 정신줄 놓고 지내다시피... 노 전대통령 돌아가신 일로 마음의 상처가 컸고, 꼼양 공부 가르치는 것에 신경이 많이 쓰여서 그걸로도 좀 쉴 틈이 없었고. * 그러다가 일감이 다시 물밀듯(?) 밀려오고 있다. 책상 위에는 다 읽고도 정리 못 한 책들. 몇달은 지난 것들이다. 요새는 아예 책을 읽지도 못하고 있으니까. 며칠 전 푸른여우님이 주신 를 엊그제부터 그나마 즐겁게 보고 있다. 예전에 기사로 썼던 틱타알릭에 대한 것인데, 그거 발굴한 고생물학자가 그새 책까지 펴냈다니. 시간 참 빠르다는 걸 이상한 곳에서 다시 한번 느껴주시고. "너 안에 물고기 있다" 이런 책은 뭐 나 말고는 좋아할 사람도 없을테니까 나라도 즐거웁게 읽어줘야지, 키들거리며. 그리고 또 번역하고 싶은 책들 한 무더기. 읽지 않..

대통령도 데이트는 해야...

미국의 퍼스트레이디 미셸 오바마. 같은 여성의 눈으로 봐도 참 멋집니다. 키 크죠, 몸매 좋죠 ^^ 카리스마 넘치는 남편에다가, 역시나 모델급으로 자라나고 있는 두 딸... (여담이지만 큰 딸 말리아는 아빠를 얼굴이 아빠를 닮았고 작은 딸 사샤는 미셸을 닮았는데요, 말리아는 벌써 키가 170cm는 되어보이더군요. 지금대로라면 수퍼모델로 자라날 것 같아요) 미셸의 패션감각은 암튼 유명한데요. 16일 미국패션디자이너협회(CFDA)가 미셸에게 ‘특별 공로상’을 줬다는 소식입니다. 다이앤 폰 퍼스텐버그 CFDA 회장의 말을 빌면 미셸은 “혜성처럼 나타난 패션 아이콘”이면서 “남편에게는 진실한 조언자이자 두 딸에게는 엄마로서 바쁘게 지내는 두 가지 모습과 잘 어울리는 스타일을 갖고 있다”는 군요. 정작 뉴욕 링컨..

꼼이 활동

어제는 꼼양은 물론, 꼼양 친구들까지 데리고 포스터 만들기 놀이. 이거 넘 재밌어서 완전 꽂혔어요. 친구 두 명은 각각 '식품과 영양' 그리고 '식물' 가지고 하고, 꼼이는 위에 보이는 것처럼 '인체'를 가지고 만들었습니다. 각각 이렇게 컬러인쇄를 해서 관련있는 그림이나 사진을 뽑아주고, 설명을 써서 오려붙이고, 그림과 글씨로 꾸미도록 했어요. 꼼꼼이가 맨 위에 그려놓은 것은 방울토마토(나를 먹어)와 '싫어'라는 말풍선. 저 그림 위에 상상 속 자기가 있는 거래요 ^^ 포스터 아랫부분입니다. 확실히 꼼양이, 엄마랑 이런 거를 많이 해봐서 그런지 꾸미고 싶은대로 꾸미기 같은 것을 잘 해요. 꼼이 친구들은 "마음대로 꾸며보라"고 하면 어쩔 줄을 몰라하는데 꼼이는 "난 그럼 내가 만들고 싶은 세포를 만들래요"..

티스토리로 옮겼어요.

경향신문 사이트와 연계돼 있던 것이 시덥잖은;; 드림위즈여서 영 별로~였는데요 이번에 티스토리로 바뀌었다고, 초대장이 왔네요. 저야 뭐 그쪽(드림위즈-칸블로그)은 개설만 한번 해보고 쓰지도 않고 있었지만요. 이미 텍스트큐브를 쓰고 있던 터라- 굳이 티스토리로 바꿀 필요가 있나 하는 생각도 들었고 대개는 티스토리 쓰다가 텍큐로 옮겨가는 것 같아서, 과연 '역주행'하는 것이 좋을까 싶기도 했지만 저는 텍큐 툴을 가지고 제 계정에 모두 올리고 있었기 때문에, 용량 너무 잡아먹는 것이 아무래도 신경이 쓰이긴 했죠. 닷컴 도메인 얻을 때부터 저의 생각은 '욕설 비방 저작권침해 마구마구 하려면 내 집에서 놀아야지' 하는 거였습니다. 하지만 아무래도 용량이 부담되고... 또 시험삼아 아침에 티스토리 블로그 만들어서 ..

야근

오늘 밤새 야근하면서 이곳저곳 이너넷을 싸돌아다니다가 알게된 것. *노무현 전대통령 장례식 뒤 화장장에서 화로에 관 넣을 때 KBS 방송사고였는지 “이명박 개새끼 복수할거야” 음성이 들어갔는데, 그게 요즘 이너넷에서 마구마구 돌면서 핸펀 벨소리로 유행을 하고 있네요. *바세린과 알로에 젤을 1:1 분량으로 섞으면 매우 훌륭한 천연 오일클렌저가 된다는군요. *매실 한 상자가 생겨서 매실청 잔뜩 만들고 있어요. 잔뜩이래봤자 뭐 그리 엄청 많은 분량은 안 되겠지만.매실청 활용 방법- 고추장에 식초 대신 넣으면 매콤달콤새콤한 초고추장이 되고,사이다에 넣으면 시원하면서 피로회복에 좋은 매실청 사이다가 되고, 소주에다가 매실청을 조금 넣으면 저처럼 술 못 먹는 사람도 먹을 수 있는 칵테일 소주로 변신한다고. 청 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