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정부가 ‘세대차이 줄이기’ 프로젝트에 나섰다. 점점 고령화하는 사회에서 나이든 세대와 젊은 세대가 멀어지는 것을 막고 소통을 늘리기 위한 캠페인에 돌입한 것. BBC방송은 550만 파운드의 예산이 투입될 이 프로젝트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고 20일 보도했다. 영국 아동교육가정부는 “신·구 세대가 함께 하는 시간이 점점 줄어들면서 의사소통이 끊기고 있다”며 세대간 격차를 줄이고 공감대를 늘리기 위해 12가지 프로젝트를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정부는 이를 위해 영국 전역에서 자발적으로 추진되고 있는 12가지 ‘세대 통합 프로젝트’를 선정했다. 대표적인 것은 라디오 프로그램을 이용한 대화 프로젝트. 맨체스터의 지역라디오방송국에서는 노인층과 틴에이저들이 함께 방송 프로그램을 만들며 공감대를 넓히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