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12.22 뉴질랜드 정부가 대량살상을 일으킬 수 있는 불법개조 총기 5만6000점을 민간 소유자들에게서 사들였다. 아직은 전체 총기 숫자에 비교하면 미미하지만, 예상보다는 총기소유자들의 호응이 컸다. 하루에 몇 건씩 총기사건이 일어나는데도 속수무책인 미국과는 다른, 저신다 아던 정부의 총기 해법이 먹힐지 주목된다. 뉴질랜드헤럴드 등에 따르면 경찰은 지난 20일 자정(현지시간)까지 금지된 총기 5만6240점과 부품 19만4245개를 회수했다. 불법개조 사실을 ‘자수’했지만 여전히 총기를 갖고 있고 싶어하는 사람들도 있어서, 2717점의 총기는 ‘합법적’인 상태로 다시 개조해 소유자에게 돌려줬다. 정부의 홍보가 효력을 발휘하고 금지된 무기를 포기하려는 이들이 늘면서 캠페인 마지막 주말에만 4100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