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하마스 간 휴전협상 논의가 진전되고 있던 참에 레바논에서 이스라엘을 향해 로켓포가 발사됐다. 레바논의 무장정치조직 헤즈볼라와 팔레스타인 하마스는 자신들의 소행이 아니라고 밝혔으나, 레바논 쪽으로 전선이 확대될 가능성도 없지 않다. 무르익는 듯하던 휴전 협상 분위기는 냉각되고 자칫 역내 분쟁으로 비화할지 모른다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 알자지라방송은 8일 새벽 레바논의 해안마을인 나쿠라 지역에서 국경 너머 이스라엘을 향해 로켓포가 발사됐으며 이스라엘도 박격포로 응사했다고 보도했다. 이스라엘은 레바논 최대 정치조직으로서 막강한 무장을 갖추고 있는 헤즈볼라가 가자 사태에 개입하려 하는 것이 아닌지 촉각을 곤두세웠으나, 레바논 측은 헤즈볼라 관련설을 부인했다. 타렉 미트리 레바논 정보부 장관..